[세례 요한의 등장]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태복음 3장 1절~8절)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잡이 역할이었습니다. 예수님보다 여섯 달 앞서 태어나 유다 사막에서 수행자의 삶을 살면서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유다 사막은 사철이 덥기에 메뚜기들이 항상 살았습니다. 석청은 들꿀입니다. 메뚜기를 잡아 들꿀에 찍어 먹었기에 영양식이요, 자연식이었다 하겠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제 등장하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닦으면서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쳤습니다. 성경에는 열매를 맺으라는 말이 수차례 이어집니다. 성경에서 일러 주는 열매에는 4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례 요한이 말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삶의 변화가 뒤따르는 열매입니다. 말로만 회개가 아니라 회개한 만큼 삶의 변화가 뒷받침 되는 열매를 일컫습니다.

둘째는 바울이 말하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서 아홉 가지 열매를 일러 줍니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들의 인격, 성품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인격을 닮는 것을 일컫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서는 사랑으로 시작하여 절제로 끝나는 9 가지 열매를 일러 줍니다.

셋째는 전도의 열매입니다.

성경에서는 전도의 열매를 소중히 여겨 전도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에게는 하늘나라에서 면류관을 쓰게 된다고 강조합니다.

넷째는 섬김, 봉사의 열매입니다.

봉사라 하여 교회 안에서 봉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이웃에 대한 봉사입니다. 그러한 봉사의 삶의 모습을 예수께서 친히 본을 보이셨습니다.

동두천 두레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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