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아기 예수가 태어나실 때에 동방으로부터 박사 3 분이 와서 예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들은 왕이 태어남을 예고하는 특별한 별을 보고 그 별의 움직임을 따라 유다 나라까지 왔습니다. 그 시대는 점성술이 왕성하던 시대였습니다. 점성술과 천문학이 경계가 없이 함께 섞여 있던 시대였습니다. 동방의 어느 나라에서 별을 관측하던 천문학의 박사 셋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별을 관측하는 중에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왕 탄생하는 징조를 나타내는 별을 보고 그 별을 따라 온 것입니다. 그들은 유다 나라에 이르러 헤롯 왕의 왕궁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마태복음 2장 1절, 2절)

전제 군주인 헤롯 왕은 박사들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왕이요, 자신의 뒤를 아들이 이어갈 텐데 새로운 왕이 태어난다니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느끼고 속셈을 드러내지 아니한 채로 성경학자들을 불러 물었습니다.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마태복음 2장 4절)

이 질문을 들은 성경학자들인 서기관들이 구약성경 미가서 5장 2절에 기록된 말씀을 찾아내어 헤롯 왕에게 일러 주었습니다.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적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마태복음 2장 5절, 6절)

놀랍게도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700여 년 전에 선지자 미가가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실 곳을 일러 주었습니다. 베들레헴을 지목하여 일러 주었습니다. 음흉한 헤롯 왕은 미래의 왕으로 태어날 아기를 죽이기로 다짐하고는 박사들에게 말했습니다. 아기를 찾아 경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자신에게 들러 달라. 자기도 찾아가 경배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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