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토종 벤처기업 최초 해외 기업 현금 출자

김철윤 대표와 스마트 쭝리안 회장과 함께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주식회사 포엔스(대표 김철윤)는 청뚜 Smart Zhonglian 정보 기술 주식회사와 지난 5월 7일에 합자회사(Joint Venture Company)의 계약을 체결했다.

Smart Zhonglian(스마트 쭝리안)에서 현금 및 현물 600만위엔(약 10억원) 출자하고, 포엔스에는 400만위엔(약 6억 8천만원) 기술을 출자해 중국 사천성 청뚜에 공동 회사를 설립한다.

통합 제어시스템 전문 회사인 (주)포엔스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조명, 스마트 공장, 독신세대의 돌봄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지난 4년간 사드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있다. 하지만 부산 기업이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의 와중에도 지난 수년간 다져진 탄탄한 실력과 믿음을 바탕으로 포엔스는 단비같은 소식을 전했다. 또한 포엔스의 이번 합자회사의 진정한 가치는 한국 기업의 현물과 해외 기업이 현금 출자라는 국내 벤쳐 기업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김철윤 대표는 “이번 합자회사를 바탕으로 포엔스는 양저우 프로젝트의 SPC(특수 목적 법인)의 참여를 통한 15년간의 안정적인 운영(2019년 12월 24일 MOU 체결)을 했다. 지난 2019년 12월 26일에 체결한 총 2억 5천만위엔(약 425억원)의 공사중 포엔스는 1,600만위엔(약 27억원, 스마트가로등제어시스템 3만3천개)의 설치 공사의 시범 사업 계약도 원활하게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5월에 1차 사업이 완료된 사천성 슈우닝시의 독거세대 돌봄 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을 조만간 추진한다고 한다. 1단계 사업은 60만 세대에 총 3천만위엔(약 51억원)의 규모였고, 2단계는 김 대표의 중국 방문 일정에 맞추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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