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여배우 노출이 아닌 유방암의 공포감 표현 '호평'

'칸의 여왕' 전도연의 14년전 ‘노출신’이 뒤늦게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 스페셜에서는 14년 전 추억의 ‘종합병원’ 영상들과 당대 청춘스타로 부상한 이재룡, 전광렬, 신은경, 김지수 등의 풋풋한 모습이 재조망됐다.

당시 전도연은 유방암을 자가진단하는 장면을 통해 간호복을 벗고 상반신을 과감하게 노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도연이 거울 앞에서 상의를 벗고 자신의 병을 의심하던 장면은 단순히 지상파 방송에서 스무살 여배우의 노출이 아닌 유방암이라는 공포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은 대 스타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진 전도연이기에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노출장면이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종합병원 1’ 방송당시 스물 한 살이었던 전도연의 풋풋한 모습도 이채롭다는 평가다.

한편 19일 오후 9시 55분부터 16부작의 첫회가 방영되는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 앞서 이날 방송된 ‘종합병원2 스페셜’에서는 14년 전 ‘종합병원’과 14년 후 ‘종합병원2’의 연속성과 과거 ‘종합병원’의 신화를 이끌었던 배우들의 열연, ‘종합병원2’에 출연하는 차태현 김정은의 각오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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