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을 외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단지 바쁘다는 핑게를 하겠지만. . .
건강! 남이 아닌 내가 챙겨야 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갈아먹는 디톡스와 로푸드 열풍에 이어 이제는 채소와 과일을 말려 먹는 견과채 건강법이 뜨고 있다. 특히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과일과 채소를 건조 해 먹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 어떤것을 어찌 먹어야 하는지 살펴 볼까요?

1. 연근 ☞ 3~5mm 정도로 얇게 썬 후 헹구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넣어 변색을 막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싹 말린다. 연근이 바싹 마르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갈색이 날 때 까지 볶는다.

보리차처럼 끓여서 수시로 마셔도 좋고, 컵에 2~3조각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셔도 좋다 

2. 무 ☞ 무를 껍질째 얇게 썰어서 말린 무말랭이는 비타민 C와 디아스타제,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 함량이 높다. 고혈압이나 골다공증 등에 좋을 뿐 아니라 꼬들꼬들 씹혀 식감을 높여준다. 

3. 표고버섯 ☞ 생것보다 말린 것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가도 높다. 버섯은 말리면 에르고스테롤이 비타민 D로 더 많이 전환되어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뛰어나다. 

4. 마늘 ☞ 마늘은 익힌 것보다 생마늘이 더 효과적이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익히거나 말려서 먹는 것이 좋다. 굽거나 말리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스태미나 증대에 효과가 있다. 

5. 애호박 & 늙은 호박 ☞ 애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 해 지고, 늙은 호박은 당도가 증가하고 섬유질이나 미네랄이 풍부해져 건강식으로 좋다. 

6. 무청 ☞ 무청은 영양가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말린 무청시래기는 비타민 D와 식이섬유가 증가해 체내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이나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 '글루코오스노레이트'라는 강력한 항암물질도 증가한다. 

7. 귤 ☞ 귤을 껍질째 얇게 썰어 말리면 신맛은 줄어들고 단맛은 증가한다. 귤 말랭이를 꾸덕꾸덕 말려 간식으로 먹으면 쫄깃하게 씹히며 향긋함이 입 안에 퍼진다. 

8. 사과 ☞ 말리면 단맛이 진해지고, 펙틴이 증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9. 배 ☞ 생과일로 먹을 때는 껍질을 버리지만 말린 배는 껍질까지 차로 우려 내어 먹을 수 있다. 

10. 딸기 ☞ 말린 딸기는 피부미용에 좋다. 

11. 바나나 ☞ 말린 바나나는 칼로리가 높아 식사대용으로 좋다.

식약동원(음식과 약은 같은 근원) 이라 했습니다. 식품은 먹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엄청나게 다르지요. 

오늘도 말려서 먹는 방법을 숙지하여 건강을 지키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