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가정으로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대체식을 배달하고 있다
어르신 가정으로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대체식을 배달하고 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현혜영)은 2월부터 매주 월요일 대체식을 포장해 70명의 어르신에게 직접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식당을 운영하지 못하게 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식사류를 배달하고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햇반, 국류의 레토로트 식품 외에도 밑반찬, 과일, 떡, 우유 등 다양한 식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복지관 전 직원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배달을 진행한다. 또한 배달 시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대체식 배달을 위해 방문한 사회복지사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집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강천해(가명) 어르신은 사회복지사의 손을 꼭 잡고 “하루에 한 끼 챙겨 먹기도 힘든데 매주 선생님들이 먹을 것을 많이 가져다줘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대체식 배달 외에도 전화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체식의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감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대체식을 제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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