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민원 행정 연중 감찰…즉시 해결 현장반 운영

[조은뉴스(부산)=이복식 기자]  공무원들의 부정과 비리를 감사하는 일이 주업무인 부산시 감사관실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연중 감찰에 나선다.

공무원들이 각종 규제를 앞세워 기업하기 힘들도록 하는 일은 없는지, 기업하기 좋은 행정을 솔선해서 잘 펴고 있는지를 눈 여겨 보며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이같은 내용의 올 기업민원 감사 운영계획을 내놓았다.

우선 기업활동에 불편과 불만이 없도록 기업 입장에서 개선·해결에 감사역량을 집중한다.

고질적이고 복합적인 기업민원 해결을 위해 테스크포스팀 운영을 강화하고, 힘들어하는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해결해줄 계획.

기업민원 감사 네트워크도 구축해 운영한다.

감사원 부산센터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기관 간 이견을 조율하고 업무를 협조, 고질적이고 복합적인 대규모 기업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시 감사관실과 경제진흥원, 구·군 관계자로 3개팀 7명의 기업민원 지원감찰 현장방문단을 운영, 기업은 물론 경제관련 유관기관, 단체, 협회, 조합 등 111곳을 찾아 어려움을 풀어줄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기업민원 지원감찰 현장방문을 통해 110개 업체를 방문, 208건의 기업민원을 처리,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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