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국토부, 남북철도 연결 의미·정상선언 이행 의지 되새겨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이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이날 오전 11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기념식에는 통일부장관, 국토부장관, 강원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및 관계단체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의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남북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 식수 등이 진행된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남북철도연결에 있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철도연결 합의 등 남북정상선언 이행 의지를 다지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모을 것이다.

이에 앞서 23일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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