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라) 소재 공공산업희망노동조합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

희망노조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 코로나19 극복성금기탁패
희망노조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 코로나19 극복성금기탁패

공공산업희망노동조합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 및 인천 서구지역자치단체와 고통을 분담하고 희망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000만원을 모금, 기부하였다. 그간 공공기관의 기관장 또는 임원급의 일부 급여를 나누는 사례는 있지만, 노동조합이 앞장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공정지부는 최근 들어 항공안전기술원에 결성된 노동조합으로서 항공업계와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 소속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였다.

기부 약정으로 4개월 동안 매월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처인 인천 서구청으로 전달되는 기부금은 ‘코로나19 비상대책’ 및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위한 기초자금 등으로 활용되어 방역 활동, 긴급구호자금, 지역화폐 ‘서로e음’ 활성화, 배달서구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별지원을 위한 기초자금 등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시행에 사용된다.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는 그간에도 코로나 극복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힘써왔으며, 주 2회 이상 구내식당이 아닌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하도록 권장하는 등 지역경제살리기에 동참하여 왔다.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 지부장은 “공공산업희망노동조합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 설립에 이어 이번 코로나19 기부 결정은 공공기관 소속 직원이라는 공익성과 노동자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 우리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어떻게 조화로운 균형을 찾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가 공공기관이라는 공익적 테두리 안에서도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과 공평의 균형을 노조원들과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