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기 위해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식품전문가가 아니어도, 영양학자가 아니어도 일반인들은 한두 가지 자기 이론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의견이 분분한 물음이 있다. 
“내 몸을 살리는 밥상은 따로 있을까? ” 
그 해답을 알아보자.

◈ 먹는 것이 중요하다! 왜? 
모두들 원한다.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건강하게 살기 위한 조건 중에서 음식만큼 중요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음식은 내 생명을 만드는 원료다. 내가 활동 할 수 있는 에너지도 만들어준다.

그런 탓에 내 몸은 내가 먹는 음식대로 디자인 된다. 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한 몸이 만들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그 반대다. 건강을 해치고 병도 만든다.

결론은 분명하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먹는 것 부터 챙겨라.” 이것은 진리다. “현대인의 걱정거리인 암의 발병 원인을 따져 봐도 비만을 포함한다면 70~80%는 먹는 음식 때문에 발생 한다는 연구결과다.” “건강한 밥상을 차리지 않고 건강을 바라는 것은 욕심” 일 것이다.

암이 생긴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건강이 망가졌다는 뜻이다. 따라서 내 몸의 건강을 잃게 하는 데 70~ 80%의 원인은 내가 먹는 음식이 쥐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각종 질병으로 부터 내 몸을 보호 할 해법은 결코 먼데 있지 않다. 내가 먹는 음식을 바로 챙기는 것이다. 밥상을 제대로 차리면 고칠 수 있는 질병도 무수히 많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밥상이 문제다. “지금 먹고 있는 밥상을 당장 엎어야 한다.”

도대체 왜?
지금은 영양실조 시대... 왜 그럴까?
“지금은 잘 먹고 골고루 먹어선 절대로 안 된다.” 
안 먹을 건 안 먹고 먹을 건 많이 먹어야 한다. 지금은 영양실조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영양실조라니...
납득 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만 신경 써서 우리 밥상을 들여다보면 어떤 영양실조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것은 영양소의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문제다.”

영양소에는 거대영양소와 미세영양소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거대영양소로 분류되고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은 미세영양소로 묶인다.

이 두 영양소는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시소게임 중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불과 30~ 40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거대영양소의 부족으로 각종 감염병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1970년 이후 부터는 사정이 확 달라졌다. 먹을 것이 풍족해지면서 거대영양소의 천국으로 변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화근이 될 줄 몰랐다. “지금은 거대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즉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질병에 시달리는 시대로 변했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거대영양소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 대신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세영양소를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암은 넘쳐나는 칼로리를 먹고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대영양소는 되도록 적게 먹고, 미세영양소는 최대한 많이 먹는 것, 이것이 내 몸을 살리는 밥상의 비밀.” 이다.

밥상의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자.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사람과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람, 우유와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극찬하는 사람과 먹지 않는게 좋다는 사람,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는 이슈들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느 말을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숱한 이론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내 몸을 살리는 밥상을 차리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밥상 원칙을 정리해 본다.

진정한 균형식을 실천하자.
먹는 원칙을 논할 때 결코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가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균형식은 어떤 의미일까?

“골고루 먹는 것이 결코 건강의 비결은 아니다.” 어차피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골고루 먹으라는 의미는 미세영양소를 골고루 먹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지금 이것을 역행하고 있어 문제다. 동물성 단백질, 지방 음식, 유제품 등을 너무 많이 먹어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균형식은 정제된 형태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조금 덜 먹고 미세영양소가 많은 과일, 야채 섬유질은 많이 먹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가공식품은 되도록 먹지 말자.
가공식품은 많이 팔기 위한 기업 이윤을 위한 식품이다. 따라서 우리의 본능을 자극 할 수 밖에 없다. 본능을 자극한다는 말은 달고, 짜고, 맵고 보다 자극적인 맛으로 승부를 건다. 

그래서 가공식품을 보면 놀랄 정도로 많은 설탕, 소금, 지방 그리고 많은 종류의 식품 첨가물들이 들어가 있다. (내일은 2부로 연결됩니다)

오늘도 내가 먹는 음식이 과연 올바른 건강식인지를 생각해 보는 슬기롭고 활기찬 월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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