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우한폐렴 코로나 여파로 소독방역을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가짜뉴스로 인해 직접 소독제를 제조한 시민이 독성물질을 흡입해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울경 전문 방역업체 하나방역 김해성 대표는 “잘못된 화학적 방법은 오염도가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부산에도 400군데 법적으로 등록된 방역업체가 있다. 그중에도 10%정도가 방역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곳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원래 바퀴벌레 퇴치 전문업체로 활동해오던 하나방역은 2016년부터 영구임대아파트, 주공아파트 등 바퀴벌레가 취약한 곳에 300세대 이상 소독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부산장애인종합회관을 방문해 건물방역 무료 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점이 없나 질문하니 “잠도 못잘 정도로 평소보다 5배로 바빴다. 기회가 닿으면 민간방역업체도 보건복지부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주거복지 예산이 편성돼 한 업체에서 방역요원 5명이 움직일 수 있는 인건비가 제공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취약계층에도 부담 없이 방역 전문케어시스템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김 대표는 대답한다.

“보건소와 사회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방역은 일회성에 불가하고 아직 미흡하다”는 그는 “우리는 영업력이 강하다. 고정고객을 확보해 직원결속력을 최고로 발휘한다. 20가지 이상 특수해충까지 박멸하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타 업체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하나방역 임재의 부사장은 “방역후 클린존 스티커를 붙여달라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민간방역 업체도 클린존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권한이 생겨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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