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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스토리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관광스토리 지원 사업자로 선정
에이치스토리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관광스토리 지원 사업자로 선정
  • 윤정희 기자
  • 승인 2020.03.27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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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전주지역 핵심 여행 콘텐츠로 발돋움

에이치스토리가 출품한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9 지역특화관광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최종 작품으로 선정됐다.

총 32개 업체가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며 경쟁한 이번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5개 기업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번 선정에서 흥미롭게 봐야 할 점은 에이치스토리의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구미호’라는 동일 소재로 영상화를 채택한 영화사삼십육번지와 함께 선정됐다는 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두 기업의 컬래버레이션 속에서 ‘구미호’ 관련 이야기가 어떻게 풍성하게 꽃을 피울지 자못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이나 문화관광자원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3~4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문체부는 관광지 환경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 지역 간 연계망 구축,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와 연계해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소재로 한 스토리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속 지원에 나섰으며 이들 기업의 홍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17~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럼 선정된 기업과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그 네 번째 시간, 에이치스토리의 현장 특화 콘텐츠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으로 떠나보려한다.

◇즉석 뮤지컬로 만나는 구미호의 사랑 이야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다

에이치스토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콘텐츠 종합상사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을 찾아내고 여기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인문적 감성을 전달하는 데 특화된 기업으로 평가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문화기획자들이 회사에 다수 포진해 있다. 이번에 선정된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 역시 극작가 출신인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이렇게 탄생한 ‘구미호 카페’라는 이야기에 에이치스토리는 어떻게 지역의 문화를 삽입하고 관광을 활성화할지 고민했다.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은 전주지역에 특화된 판소리 이동극 투어 콘텐츠다. 유럽의 Pub Walking Tour처럼 여행지에서 지역의 음식과 공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체험 관광 콘텐츠이다. 그러한 콘텐츠의 대표적인 것이 막걸리 바 순회공연이다. 여행자들은 즉석에서 ‘구미호 카페’라는 뮤지컬을 만나게 되고 공연에 함께 참여하면서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새로운 장소로 계속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주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에이치스토리 최지연 대표는 “전라도 하면, 판소리 아니겠냐”며 “이런 콘텐츠를 확장하면 젊은 여행객들이나 외국인들이 만족할 공연을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의 전통과 지역색을 살려 트렌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마땅한 여행 콘텐츠를 찾기가 쉽지 않다. ‘구미호 카페’라면 전주지역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은 사실 작품의 큰 구성만 먼저 꾸려질 뿐, 나머지 이야기는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에이치스토리는 ‘구미호 카페’를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전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모델로 다양한 지역 거점을 브랜딩하는 사업으로 확장할 구상도 하고 있다.

한편 ‘구미호 카페’라는 동일 소재로 에이치스토리와 함께 전주 KBS, 영화사삼십육번지도 각자의 역량과 색깔에 맞춰 확장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로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다양한 시너지가 일어났고 많은 작업이 속속 완성돼 가고 있다.

‘구미호 카페’의 뮤지컬 영화 대본이 완성돼 영상화가 추진 중이며 영상화를 위한 트리트먼트 5건이 발굴되었고 그중 1건을 선정, 영상화 추진 중에 있다. 리딩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으며 여행 상품과 연계한 상설 공연화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극 중 음악 넘버링 7곡을 창작했고 이미 편집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에이치스토리는 또한 전주시와 전주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사업단에 지속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의 지원과 관심, 협조를 이끌어내 전주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콘텐츠로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는 동안 영화 같은 사랑, 드라마 같은 하루를 만나게 해 줄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여행’을 하루빨리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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