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보건의료 노동자와 쪽방촌 노인 200명에게 김밥 400줄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코로나19 나눔 행렬에 동참해 대구지역 보건의료 노동자와 쪽방촌 노인 200명에게 김밥 400줄을 제공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코로나19 나눔 행렬에 동참해 대구지역 보건의료 노동자와 쪽방촌 노인 200명에게 김밥 400줄을 제공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지난 20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 지역 보건의료 노동자들과 쪽방촌 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식사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몰려드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인 영남의료원 소속 보건의료 노동자 100명과 무료급식소 폐쇄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100명에게 총 400줄의 김밥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주 사업회 직원과 노동조합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에서 활동 중인 ‘사단법인 전태일과 친구들’이 성금을 전달받아 김밥으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대구지역은 2.28 민주운동 등 우리 민주화 운동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사업회에게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식사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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