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조유정이 종영을 앞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큰 의미가 있었던 드라마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굳피플)
(사진제공=굳피플)

조유정은 20일 소속사 굳피플을 통해 오는 22일 종영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유정은 “우선 낯선 신인 배우인 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또 감독님을 비롯해 드라마 스태프, 그리고 극중 엄마 아빠였던 김미숙, 박영규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배 배우님들이 잘할 수 있다고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응원을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유정은 “정말 가족 같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면서 연기를 했다”면서 “배우로서 어떤 자세로 연기를 해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다. 제게 큰 의미가 있었던 드라마였고 매 순간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아는 장난기가 있고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인물이라서 혹시라도 밉게 보일까봐 밉지 않게 보이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내가 연아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조유정은 “오랫동안 촬영하다보니 이별이 너무 아쉽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진짜 가족과 헤어지고 독립한 느낌이 들어서 섭섭하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유정은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조유정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천재 테니스 선수이자 집안의 막내딸 연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가족을 아끼고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조유정은 극중 긍정의 아이콘이자 인간 비타민 역할로 갈등이 고조되는 전개에서 숨통을 틔우는 연아를 잘 표현했다.

특히 극중 부모였던 박영규, 김미숙과의 찰떡 호흡으로 드라마의 따뜻한 매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조유정은 테니스 선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테니스 교습을 따로 받는 연기 열정을 보였다.

지난 해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이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까지 출연하며 매력적인 신예로 주목 받은 조유정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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