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부에서 이어집니다.)
활성산소의 천적, 음이온을 확보 하라.
실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왜 냇가에서 술 먹는 것을 즐겼는지, 그리고 그 후손들이 물가에 앉아 과음을 해도 좋다고 하는지, 그 비밀을 속 시원히 풀어보자.

실험에 참여한 오니시씨는 고기 열점에 맥주 세 잔밖에 마시지 않았다. 그런데 결과는 생각보다 끔찍한 것이었다. 적혈구의 상태가 끈적끈적하게 서로 달라붙어서 소위 말하는 떡처럼 엉켜 있었던 것이다. 그런 다음 오니시 씨는 20분간 병원의 인공폭포 곁에 앉아있었다. 그는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것으로 주어진 시간을 마감했다. 결과는 더 놀라웠다. 

단 20분간의 휴식으로 오니시 씨의 적혈구는 생생하게 되살아 났던 것이다. 폭포 곁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 오니시 씨의 혈액 속으로 다량의 음이온이 들어가 적혈구를 제 모습으로 돌려주었던 것이다.

①폭포에서 음이온 실험 
②음이온으로 되살아난 적혈구 
③음이온의 생성과정

만병의 원인이라는 활성산소는 우리가 살아 숨 쉬는 한 체내에서 저절로 생성되고 또 외부로부터 들어오기도 한다. 우리 몸이 건강하면 견뎌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가지 병에 걸리는 것이다.

여러분은 TV를 잠시 보는 것만으로도 활성산소가 유발 시키는 산화현상을 아주 똑똑히 목격할 수 있다. TV시청시간 20분, 그 짧은 시간동안 적혈구는 끈적끈적 엉켜 붙고 말았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독일사람 필립 레나르토 박사는 음이온은 폭포주변에 가장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맹렬하게 떨어지던 물방울이 대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분리되고, 조금 무거운 양이온은 아래로 가라앉는 반면 음이온은 주변일대를 날아 다니면서 쾌적한 공기를 만든다.

아마추어 발명가인 김철기 씨는 환기상태가 지극히 열악한 지하 사무실에서 일한다. 김 씨는 인공적으로라도 쾌적한 상태를 조성하려고 음이온 전등을 개발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화분의 식물들 잎이 반질반질해지고 어떤 줄기에서는 갑자기 꽃망울이 피어오르는 등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음이온 제로의 도심에서 살아 남기
밤거리 서울시내의 음이온은 감소한 정도가 아니 라 한 개도 검출되지 않는다. 그럼 한낮의 여의도는 어떤 상황일까? 결과는 역시 음이온 제로. 같은 여의도라도 숲속에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나무에서도 풀밭에서도 음이온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 1입방 센티미터(㎤)당 500개. 그런가하 면 도심의 분수 주변은 무려 6.240개. 이렇게 발생 한 음이온은 도심 상공을 떠돌아 다니며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연기, 나쁜 세균을 청소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의 도시는 음이온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고 있다. 최신식 빌딩일수록 더 밀폐되어 있고 실내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도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짐을 싸서 산으로 시골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호리구치 박사: “자연 속에 살면 병은 안 걸린다. 건강하게 장수를 충분히 바랄 수 있다. 하지만 산림에는 쉽게 갈 수가 없다. 우리들처럼 도시에 살면 환경오염으로 혈액이 산화되기 때문에 집안에 있을 때는 역시 음이온 치료가 바람직하다.”

한편 같은 공간이라도 바람이 잘 통하고 식물들이 살아있는 곳과 맨 구석 컴퓨터에 둘러 쌓인 곳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런 곳에서는 전혀 음이온을 발견할 수가 없다. 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폐부 깊숙이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은 엄청나게 바뀔 것이다.”

자연치유력의 비밀, 피톤치드와 음이온
폐암환자 김미남씨는 맑은 공기를 찾아서 왔고 날씨가 궂은 날에는 비파 잎을 쪄서 그 김을 들이 마신다. 그녀는 그런 상태로 자연요법을 받고 있다. 서울의 큰병원에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는 데 암세포는 고맙게도 저주의 행진을 멈춘 상태 이고, 그녀는 퇴원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김미남 씨가 몸을 의지하고 있는 산속 요양병원 에서는 숲 속에서 웃음치료를 실시한다. 환자들은 그저 마음껏 웃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여기 모인 사람들은 팔자가 좋기는 커녕 죄다 말기 암이나 난치병 환자들이다. 그래도 팔자 좋은 사람들 보다는 더 신나게 논다. 

음이온을 실컷 들이키면서. 그동안 산림욕이라고 하면 피톤치드의 효과만 강조해 왔다. 그러나 산림욕의 기반에는 음이온의 엄청난 활동력이 감춰져 있다. '피톤치드'와 '음이온', 이 두 가지가 합쳐진 것이 '자연치유력'의 비밀이었던 것이다.

도시를 숨 쉬게 하자
김미남씨는 숲 속에서 행복했다. 알 수 없는 숲의 힘과 만나 그의 도움을 받았고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퇴원을 앞두고 행복하지 만은 않다. 그녀가 돌아가야 할 곳은 정결하지 않기 때문이다. 산 속에서 의지하고 사랑했던 나무들이 도시에서는 시멘트 집들에 눌려 초라하기만 하다.

지하철을 타고 외출하는 일은 더욱 공포스럽다. 혼탁한 공기를 마시며 사람들에게 어깨를 떠 밀리고 짐짝처럼 실려 다녀야 한다. 그러나 희망을 아주 버리지는 마시라. 우리 모두가 살아야 하는 도시. 한국 인구의 87%가 살고 있는 도시들을 황량하고 먼지 투성이인 채로 방치해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의 도시를 숨 쉬게 하자. 동네마다 공원을 만들고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물씬거리게 하자. 도시 한복판에서도 자연치유력을 느껴보자. 야생과 도시의 조화로운 만남. 그 만남이 우리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불치병에 든 분이라면 지금 즉시 현대의학에 매달리지 마시고 자연속에서. 자연을 영위하며. 자연식을 하세요. 모두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도 음이온을 많이 받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키는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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