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대구)=온라인뉴스팀]  대구시는 민관협력의 주민생활서비스 연계로 2010년에도 대구시 각 구·군에서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 2,733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2,000벌은 헌 교복을 수선·리폼하여 지원하고 733벌은 구·군별 각 지역의 민관협의체인 지역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접수된 후원금을 활용하여 새 교복으로 지원한다.

주민생활서비스 연계사업으로 시작된 교복지원사업은 매년 신학기에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의 자녀, 관내 학교장이나 동장의 추천으로 교복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구·군별 지역특색에 맞는 다양한 교복지원사업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

달서구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관내 50개 학교에서 안 입는 교복을 수집·수선하여 1,000명의 학생에게 5,000원정도의 실비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신입생 100명에게 새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구의 “따뜻한 중구 만들기 교복지원 사업”, 동구의 “새내기 교복지원 사업”, 서구의 “2010년 저소득가정 청소년 교복지원 희망날개 사업”, 북구의 “새학기 새출발 다정다감 교복나가기”, 달서구의 “ 2010년 스마일링 교복나누기 운동”, 달성군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신입생자녀 교복지원 사업” 등이 전개되고 있다.

주민생활 8대 서비스의 자원등록과 연계로 추진되는 교복지원 사업으로 신입생을 둔 저소득층 가정의 교복 구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며, 교복지원에 대한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항상 “OK-주민서비스(http://www.oklife.go.kr)”사이트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주민은 구·군청이나 읍·면·동의 주민서비스 상담실을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라 복지수요와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현장에서 주민이 느끼는 복지만족도는 미흡하여 민간기관·단체에서 실시하는 비영리의 서비스와 중앙이나 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복지, 보건, 고용, 주거, 평생교육, 관광, 생활체육의 8대 분야의 서비스를 모든 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민생활체계를 개편해 왔다.

종전에는 이들 서비스가 중앙, 시·도, 구·군, 읍·면·동 등 복잡한 경로를 거쳐 전달 되다보니 중복지원과 지원누락 등 혼란을 겪었다. 또 어디에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와 개별 기관의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고 행정서비스가 있어도 주민이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불편함을 없애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주민생활지원서비스는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one-stop 통합체계로 전환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은 필요한 기관 모두를 별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주민은 “OK-주민서비스(http://www.oklife.go.kr)”사이트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주민은 구·군청이나 읍·면·동의 주민서비스 상담실을 한번만 방문하면 원하는 주민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2010년도에 주민생활 8대 서비스의 자원등록을 2009년의 33천건보다 7천건(21.2%)가 증가한 40천건, 서비스연계를 2009년의 386천건보다 14천건(3.6%) 증가한 400천건을 계획하고 민관협력의 주민서비스 자원등록과 서비스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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