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측 공식 요청…37.5℃ 이상 발열 확인 시 탑승 거부될 수 있어

11일 0시부터 태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은 탑승 전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태국행 노선 탑승 승객에 대해 탑승 직전 게이트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항공사 측에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출처: 2020.01.29. KBS방송 뉴스영상 캡처

이는 태국 측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현재 한국발 태국 노선에 취항 중인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탑승구에서 발열(37.5℃ 이상)이 확인되는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 중이며 태국 국적 항공사인 타이항공이 인천∼방콕, 김해∼방콕 노선을, 타이에어아시아엑스가 인천∼돈무앙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신윤근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태국행 노선에서의 ‘출국 전 발열체크’는 우리 국민의 국가 간 항공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출국 시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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