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인터넷조은뉴스는 국가홍보 & 경제문화 월간지 “공감코리아”를 함께 발행합니다.
문 대통령 “마스크 5부제 불가피한 조치…앙보·배려해달라”
문 대통령 “마스크 5부제 불가피한 조치…앙보·배려해달라”
  • 김종남 기자
  • 승인 2020.03.10 0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아직 낙관은 금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마스크 5부제’가 이날부터 시행된 것과 관련, “여러모로 불편하실 것이며, 1인당 1주 2매의 분량이 부족한 분도 많으실 것”이라며 “감염병의 빠른 확산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마스크 공급량을 신속히 늘려 5부제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영상 캡처)

문 대통령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구입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방역 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며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3월 8일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민들께서 방역당국을 중심으로 단합하면서 잘 협조해 주셨다”며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다”며 정부의 방역에 협조해준 국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대구·경북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므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전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월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3월8일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민들께서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단합하면서 잘 협조해 주셨습니다.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전적으로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을 믿고 성원해 주신 국민들의 힘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입니다. 대구, 경북을 비롯해서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므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세계적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조짐에 대해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양상을 보면 집단 감염의 위험성은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과 종교행사 등 다중 다수의 밀집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등의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위험성이 높은 시설부터 전수조사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종교 등 다중 밀집 행사는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고맙게도 많은 종교단체들이 잘 협조해 주고 계시지만 여전히 계속하는 곳도 있습니다. 지자체마자 감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의 방침과 요청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마스크 5부제는 여러모로 불편하실 것입니다. 1인당 1주 2매의 분량이 부족한 분도 많으실 것입니다. 감염병의 빠른 확산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입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구입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방역 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정부는 마스크 공급량을 신속히 늘려 5부제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방역 당국이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많이 참고하시고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하여 줄 것을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단체명 : 한국언론사연합회
  • 고유번호 : 122-82-81046
  • 제호 : 인터넷조은뉴스
  • 법인명: ㈜뉴스인미디어그룹
  • 사업자등록번호 : 290-81-49123
  • Since 2000.12.
  • 주소 : (07238)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6길 18, 1103호(여의도동, 오성빌딩)
  • TEL : 02-725-8114
  • FAX : 02-725-8115
  • 기사제보 : desk@egn.kr
  • 등록번호 : 서울 아 01209
  • 등록일자 : 2005-09-30
  • 최초발행일자 : 2003-08-05
  • 발행·편집인 : 이관민
  • 기사배열책임자 : 오재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관민
  • 인터넷조은뉴스 저작권은 조은뉴스네트워크와 인터넷조은뉴스 자매지에 있으므로 콘텐츠(영상,기사,사진)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인터넷조은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egn.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