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조선 문중들은 일본제국주의의 악랄한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대한독립만세를 부르짖었습니다. 3월 1일 정오에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선포함으로 만세운동의 깃발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3.1 만세운동은 그 정신에 있어 우리 민족사에 길이길이 남을 위대한 정신입니다.

그 정신이, 독립선언문에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하던 때에 선포한 대한민국 헌법에서 그 전문에 대한민국은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세운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만세운동에는 3대 정신을 기둥으로 합니다. 자유 자주정신과 평화정신과 저항정신입니다.

불의에 대하여 우리를 억압하고 주권을 빼앗으려는 외세에 대하여 저항정신이 없는 나라나 민족은 스스로 설 수 없습니다. 한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외세의 침략과 지배에 대하여 강력한 자주정신과 저항정신이 있을 때 나라를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국민적인 저항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북유럽에 있는 핀란드와 리투아니아 두 나라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가 됩니다.

핀란드와 리투아니아는 발틱해에 위치하여 나란히 있는 나라들입니다. 자연환경도 나라의 크기도 인구도 비슷한 두 나라입니다. 그런데 핀란드는 지금 국민소득이 5만 달러가 넘습니다. 그러나 리투아니아는 15천 달러에 머물고 있습니다. 같은 조건의 두 나라인데 왜 그렇게 다르게 되었겠습니까? 저항정신이 있고 없고의 차이 탓입니다.

핀란드 국민들은 히틀러 군대가 침략하였을 때에 목숨 걸고 싸웠습니다. 4년 후에 스타린 군대가 들어왔을 때도 민족의 자존심을 걸고 남녀노소가 한 마음이 되어 투쟁하였습니다. 얼마나 지독하게 투쟁하였던지 스타린이 휴전을 제안하여 독립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저항정신이 오늘의 번영하는 핀란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투아니아는 히틀러 군대가 들어오면 굴복하고 후에 스타린 군대가 들어왔을 때도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빈곤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지금 선택하여야 합니다. 핀란드 같은 나라가 될 것인가 리투아니아 같이 사는 나라가 될 것인가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핀란드 쪽을 선택한다면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자유 자주하는 나라를 세워 나가고 저항정신으로 국격을 지켜 나가는 국민들이 되어야 합니다.

동두천 두레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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