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2월11일 음반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하버드 출신 폴백이 국내 연예계를 알아가고 배우고자 잇딴 선배들과의 만남을 자청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폴백은 7일 오후 가수 겸 방송인 솔비와 만나면서 한 수 '지도'를 부탁했다. 솔비는 폴백이 몸담은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의 전신 트라이펙타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인연이 있어 기꺼이 만남을 받아들였다.

이날 만남에서 폴백은 솔비를 '누나'로 부르며 궁금했던 의문을 쏟아냈다. 평소 학구파로서의 모습 그대로였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방식"을 묻기도 했고, "떨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비결"에 대한 자문도 구했다. 솔비는 "크게 긴장하지 않고 현장과 잘 어울리도록 노력하면 된다"는 조언을 내놓았다.

즐겁고도 진지했던 만남에서 솔비는 "언제 기회가되면 꼭 영어를 내게 가르쳐달라"는 당부를 남기며 훗날 잦은 교류를 약속했다. 11일 음반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연예계 활동에 나설 폴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배들을 만나 각종 조언을 부탁할 계획이다.

한국 생활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폴백은 현재 가는 곳곳마다 "말로만 듣던 하버드생을 처음 봤다"는 뜻밖의 시선을 받고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소속사 김정민 이사는 "자녀를 학생으로 둔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공부의 신'인 만큼 공부하는 비법을 달라고 조르곤 한다"며 특이한 분위기를 묘사했다.

한편 케이블 방송 Mnet은 폴백의 음반 발매일인 11일까지 매일 1분짜리 스폿 '폴백의 카운트다운'을 내보내는 등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버드 졸업생 출신 1호 가수로 가요계에 등장하는 폴백은 11일 히트예감작 '바보야' 등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한다. 현재 방송가에는 '제2의 타블로'의 탄생을 예감하며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