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것이 있다. 바깥일을 보는데 하루종일 편하지 않는것 '변비!'

성인 여성의 96%가 겪는다는 변비! 
하지만 변비를 치료하는 상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변비에 약을 먹어야할까?’ 에서부터 “변비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바나나가 좋다.” 까지. 심지어 본인이 변비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널리 퍼져있는 변비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이를 개선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비에 대한 흔한 오해
1. 변비에는 식이섬유가 좋다?
성인들이 겪는 변비는 대부분 긴장성 변비로 대장이 지나치게 수축하여 변이 이동하지 못하는 증세를 보인다.

이러한 긴장성 변비는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식사 때문인 경우가 많아 식이섬유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또 흔히 변비에 특효라고 알려진 바나나도 긴장성 변비에는 독이 될 수 있다. 

2. 장청소를 하면 변비를 고칠 수 있다?
장을 확실하게 비운다는 측면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특히 만성 변비환자의 경우 장 청소로 고인 변을 비운 다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변비가 생길 때마다 습관적으로 장 세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되어야한다. 

3. 매일 배변을 보면 변비가 아니다?
매일 변을 보더라도 대변 보기가 힘들거나 딱딱한 변이 나올 경우는 변비이다. 복부의 팽만감, 충분히 변을 보지 못한 느낌 등이 있다면 의심해 보아야한다. 

4. 어느 정도의 변비는 괜찮지 않을까?
며칠에 한 번씩 변을 보는 것이 익숙하고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한다.

하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배변 습관을 치료하지 않고 지내면 치질이나 치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의 기능도 떨어져 여러가지 합병증이 올수 있다. 또 위염이 있거나 자주 체하는 경우 변비와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 

5. 변비, 굶으면 좋아진다?
긴장성 변비의 경우 복부의 팽만감에 식사를 거를 수 있다. 하지만 변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니 만큼 과도한 소식이나 폭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식과 폭식은 장운동 리듬을 변화시켜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6. 변비약은 먹으면 안된다?
변비약을 먹으면 나중엔 약을 먹어도 일을 못 보게 된다는 말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숙변은 변비약 보다 더 나쁘다. 의사에게 처방받은 올바른 약은 오히려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변비의 원인에 따라 약이 달라지니 개인의 판단이나 기호가 아닌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변비를 고치는 좋은 습관
1. 변의(대소변이 마려운 느낌)를 참는다.
변의를 참으면 습관성 변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변의에 상관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도 효과적이다. 특히 아침식사 후에 화장실에 가면 더 쉽게 변을 볼 수 있다. 밤새도록 자고 있던 장을 아침 식사가 깨워주기 때문이다. 

2. 수분을 자주 섭취하자.
대변의 구성성분의 70%가 수분이다. 따라서 수분이 적어 변이 굳으면 배변이 힘들어져 변비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수분을 의식적으로 자주 마셔주고, 특히 알코올 음료를 마신 후, 운동 후에는 꼭 수분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3. 운동량을 늘리자.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 사무직의 경우 운동량 부족으로 장의 운동 기능이 약화된 경우가 많다. 틈날 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걷기, 복부 마사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변비에 좋은 요가 자세 등을 따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식사량을 늘리자.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변비의 원인이 된다. 칼로리가 걱정이 된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먹어 변의 부피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화장실에서는 집중하자.
화장실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 배변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게 될뿐 아니라 항문울혈로 이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변의 70%는 변기에 앉는 즉시 나오고 이후 2, 3번에 걸쳐 배변이 끝나기 까지의 시간은 단 1분이다. 5분 이상 시간이 지속된다면 변비로 분류되니 최대한 단시간 안에 집중해서 마치는 편이 좋다.

오늘도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 지식을 많이 습득하여 활기찬 하루하루가 되는 기분 좋은 목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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