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나만의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패키지에 담아 공유할 수 있는 ‘DIY 스페셜 패키지’ 인기

[조은뉴스=오재현 기자]  SNS와 친밀한 1020세대는 오늘 입은 의상은 ‘#OOTD (Outfit of the Day)’로, 식사 메뉴는 ‘#먹스타그램’으로 업로드하며 자신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데 익숙하다. 또한 새로운 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구매하려는 욕구가 강해 ‘있어빌리티(있어보인다+ability의 합성어로 남들에게 과시 하고픈 대상)’가 뛰어난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매우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다채로운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바야흐로 ‘#POTD(Package of the Day)’ 시대를 선도할 트렌디한 패키지 아이템을 모아봤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사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 팔도 ‘BB크림면’, 배상면주가 ‘심술 알쓰’, 파리바게트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아성다이소 ‘2020 봄봄 시리즈’
왼쪽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사 ‘코카-콜라 스페셜 패키지’, 팔도 ‘BB크림면’, 배상면주가 ‘심술 알쓰’, 파리바게트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아성다이소 ‘2020 봄봄 시리즈’

■ “패키지에 나만의 순간 더해서 업로드하면?” #하트폭발 #공감백배 소중한 일상 나누는 코카-콜라

일상 속 공유하고 싶은 나만의 짜릿한 일들을 코카-콜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매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 코카-콜라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아볼 수 있는 ‘DIY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350ml 캔과 500ml 페트 제품의 라벨에 네 칸으로 구성 된 디지털 패널이 그려져 있어 본인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낀 순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코카-콜라의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그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어머, 이게 뭐야?” #관종을위한 #남들과는다르게 #힙하게 즐기는 시선 강탈 아이템

‘괄도네넴띤’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며 1020세대를 사로잡은 팔도는 최근 ‘BB크림면’을 출시, 화장품 ‘BB크림’을 연상하게하는 패키지로 다시 한번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기존 ‘비빔면’ 제품 특유의 꽃무늬를 핑크 벨벳 색상으로 채워 넣었으며, ‘매운 맛’, ‘순한 맛’이 아닌 ‘핑크크림맛’으로 맛을 표현해 부드럽게 매운맛을 BB크림 색에 빗대어 표현했다. 제품명도 ‘비비다’를 연상하게 하는 영문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크림’을 합쳐 만들어 치즈, 유크림을 베이스로 한 고소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배상면주가가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한 ‘심술 알쓰’는 최근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패키징(Packaging) 부분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가벼운 술자리에 활용하기 좋은 ‘심술 알쓰’는 우측 상단의 구멍에 끈을 연결해 휴대성을 높였고, 톡톡 튀는 핫핑크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시력테스트를 패러디한 '꽐라테스트' 이미지를 제품 뒷면에 삽입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 “내가 알던 니가 아니야” #어디선가본듯하지만 #조금다른 감성 더한 아이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새로운 걸 아무리 더해도 베이직한 아이템이 결국 선택 받는다는 뜻인데, 파리바게트에서는 데코레이션을 덜어내 우아한 감성을 담은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케이크 시트와 크림의 맛과 품질에 집중해 고소하고 진한 우유 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신선한 딸기로 만든 딸기 콩포트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또한, 케이크 시트를 기존 제품과 달리 4단으로 높혀 한층 폭신한 식감과 세련 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개인 카페의 케이크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아성다이소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벚꽃을 테마로 한 ‘2020 봄봄 시리즈’를 선보였다. ‘Dear Spring-봄편지’라는 콘셉트로 화이트·핑크 컬러를 사용하여 흩날리는 벚꽃 잎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집안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뷰티‧패션용품과 주방‧리빙용품, 문구‧팬시류 등 총 110여 종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벚꽃 디자인의 유리 접시와 유리컵, 테이블 커버, 다용도 그릇 등의 주방용품은 집안을 벚꽃으로 가득 채우며 아직 오지 못한 봄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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