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부에서 이어집니다.)
코를 구하는 6가지 작전 
1. 콧병의 시작, 감기 조심 
누구나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보통 성인은 1년에 1~2번, 아이는 6~10번 걸린다. 바이러스 때문에 걸리고, 대개 일주일 전후면 낫는다.

간혹 감기가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꾹 참는 경우가 있다. 그 정도면 감기 합병증이라고 보아야 한다. 전문 교수는 “일주일 이상 가면 축농증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병원에 가 볼 것”을 권한다.

2. 독소를 피하라.
산업공해,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현대인은 너무나 많은 독소에 노출돼 있다. 밖에 나갈 때 종종 마스크를 써서 유해물질 노출을 줄여줘야 한다. 자동차를 타고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를 운행 할 땐 창문을 닫는 것이 좋다.

바깥뿐 아니라 먼지, 곰팡이, 석면 등 실내 공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새로 지은 집일 경우 실내 오염도가 훨씬 높으므로 자주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불가피 하게 만나는 독소만 똑똑하게 피하더라도 코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코로 편하게 숨을 쉬면 2.8세 젊어질 수 있다. 공해도가 낮은 지역에 산다면 2.2세 젊어지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3. 온도, 습도를 적절히 
코는 외부 환경과 직접 만나는 기관이다. 찬 기운을 적절한 온도로 만들어 폐로 보낸다. 그러나 너무 찬 기운에 너무 오래 노출하면 좋지 않다.

겨울철 외출 할 때 마스크를 써서 코의 무리를 덜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14~16도를 유지한다. 적절한 습도 유지는 필수다. 겨울철엔 실내가 건조하기 쉽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래 생활하면 코의 습도 조절에 무리가 간다. 코가 마르면서 코딱지가 잘 생긴다. 습도는 40~50%로 유지한다. 전문 교수는 “가정과 사무실에 온도계와 습도계를 구비해 쾌적한 환경 을 맞추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말한다. 가습기나 빨래 널기, 가습기 가동은 그 다음 일이다.

4. 술은 No! 
코에 염증이나 구조적 이상이 있는 사람은 술을 피해야 한다. 코는 순간적으로 공기를 태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가 몰려 있는 구조로 돼 있다.

단위면적당 혈관 분포가 제일 높다. 술은 혈류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코에 피가 몰려서 붓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콧병이 있는 사람은 증세가 심해진다.

5. 담배를 끊어라. 
금연은 코를 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섬모의 정상적인 운동을 떨어뜨린다. 특히 코에 관련된 수술을 한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절대 낫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6. 식물을 키우라. 
실내 식물을 거실이나 베란다에 놓아두기만 해도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맑게 만든다. 많이 알려진 수입 식물인 산세베리아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높다.

국내 자생 식물인 팔손이 나무와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심비디움도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들은 산세베리아아 보다 음이온(공기를 맑게 하는 물 분자) 발생 수치가 두 배 이상 높다고 한다.

콧병 다스리는 차 만들기 
박하 차 
박하는 코 막힘을 해소하고 비강 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쉰 목 치료, 독감, 기관지염 등 호흡계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만드는 법]
(1) 박하 잎 20g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 둔다.
(2) 물 4컵(1.000cc)을 붓고 펄펄 끌인 후, 끓는 물에 박하 잎을 넣고 10분 정도 우려낸다.
(3) 하루 3번씩 꿀을 타서 마신다.

생강차 
생강은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따뜻한 성질이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해 살균작용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추위에 노출돼 생기는 맑은 콧물과 급성비염에 효과가 높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수시로 마시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드는 법] 
(1) 생강 5개를 깨끗이 씻어 얇게 썬다.
(2) 용기에 썰어놓은 생강을 넣은 뒤 물을 4컵 붓고 끓인다.
(3)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인 뒤 10분간 더 끓인다.
(4) 하루 3번 나눠 마시되, 꿀을 한 스픈 넣어 마시면 피로회복에 더 좋다.

2부에 거쳐서 '코' 건강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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