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부천)=온라인뉴스팀]  부천시가 올해부터 보건소, 민간병원 구분 없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보건소를 이용해야 전액 무료이고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하면 30%의 비용을 지원했다.

부천시는 올 4월부터 위탁된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도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어린이들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예방 접종으로는 BCG(결핵예방),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수두, Td(파상풍) 8종이 있다.

어린이들이 12세까지 8개의 필수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1인당 총 22회의 접종을 받게 되며, 총 접종비가 473,17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16억20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시는 2월에 의료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중으로 의료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 82개소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는 무료 접종사업을 모든 의료기관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천시 거주 만12세 이하 아동은 12만명으로 대상 어린이들이 부천시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시 부천시가 의료기관으로 접종비를 100%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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