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스필드 두레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로 옮겼습니다. 내일 밤 비행기로 귀국하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한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뉴스가 한국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우한폐렴 소식에 이어 추미애 장관이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부정선거에 관여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지금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와서까지 그런 뉴스를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짜증스럽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미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학자 중에 조지 프리드먼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학문적인 근거에 의거하여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하여 예측한 사안들이 80% 이상이 적중하여 왔기에 인정받고 있는 분입니다. 그가 몇 해 전 한반도의 미래에 대하여 예측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2040년경에 한반도는 통일국가를 이루고 만주까지 합병하는 번영하는 코리아를 이룰 것이라 했습니다.
그 예측대로 이루어지려면 두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지금 북한 김정은 정권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국 시진핑의 공산당 정권이 약화되어 영향력을 잃어야 합니다. 둘째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에 흡수 통일 되어져야 합니다.
나는 이들 2 가지 조건이 지금 진행 중이라 믿습니다. 조용히 진행 중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래에 대하여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글자 그대로 하느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입니다.
그런데 내가 미국에 나와 있는 동안에 한 가지 이해 안 되는 일이 서울에서 일어난 듯하여 무슨 영문인가 하여 고개를 갸우뚱하는 일이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 지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을 꾸렸다는 소식이 납득이 안 됩니다. 나도 광화문 집회에 2차례 연설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애국 세력이 하나로 뭉치자고 나간 것이지 갈라지자고 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함께 대화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저런 계산을 하며 합리화하려는 것은 궁색한 노릇입니다. 정치학에서 쓰는 말에 보수는 분열로 망하고 진보는 자충수로 망한다는 말이 보수 세력에 그대로 이루어질까 염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