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부에서 이어집니다.)
영국을 보라! 네덜란드를 보라! 스페인을 보라! 
그들은 나라는 작아도 바다를 가졌기에 그리고 그 바다를 점령하였기에 세계 최고의 국가로 일어설 수 있었다. 그와 반대로 청나라는 거대한 대륙국가 였지만 바다를 몰랐기에 무너지고 만 것이다.

여기 거북선을 보라! 
누가 이배가 4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믿겠는가?
여러분들은 눈을 떠야 할 것이다. 바다로 바다로 눈을 떠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학생들에게 일본에서 열렸던 임진왜란 모의전쟁에서 만일 이순신 장군이 일본장수였다면 당시 명나라는 물론이고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일본국에 점령되었다. 라는 결과를 말해주자 모두들 놀라는 눈치였다.

세계 어느국가도 한 인물의 존재에 따라서 이렇게 역사가 뒤바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한번 거북선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나는 왜 이순신이 위대할 수 밖에 없는이유를 덧붙여 설명해 주었다. 이 거북선은 내가 여러분에게 이순신장군이 만들었다고 했으나, 사실은 그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었다. 이 거북선은 나대용이라 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순신장군이 있었 기에 거북선을 생각하고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조선수군은 인진왜란 1년 전만해도 허약한 병사들이었으나 그 허약한 병사를 단 1년만에  40만 대군과 1,300척을 거느린 일본군과 맞서 이길 수 있는 군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는 위대 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리고 나서도 1시간 정도 더 이순신장군에 대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기를 해주고 강의를 '끝마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강의가 끝났을 때 난 처음으로 전 학생이 일어나며 기립박수를 받아보았다. 어떤 학생은 눈물을 흘리기까지도 하면서....

내가 처음 이순신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을 때 그 감정을 나의 제자들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쟝웨이린 교수는 1989년에 고구려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일을 맡는 주요 책임자중 한분이셨으며, 1990년 이 학술회를 시작으로해서 연구하던 중 1995년 고구려 역사 편입하는 작업에서 손수 물러났다.)

쟝웨이린 교수는 이 책 머릿말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역사학자란 후세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해서는 안된다. 역사학자란 두 가지의 부끄러움이 있다.

한가지는 숨기는것이다.
히틀러가 200만 유태인을 죽인 것보다 그 역사를 감추려하는 역사학자들이 더 부끄러운 것이다.  나의 조국의 부끄러움보다 역사 앞에서 그 진실을 숨길 때 그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다.

또 한가지의 부끄러움을 말한다면, 
진정한 위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찾지 못하는 역사 학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진정한 위인은 자기가족 만을 위해서 자신의 조국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위인이란 모든 만인을 위하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위인이며, 나는 그 위인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일본의 아리모토라는 역사가가 본 이순신
세계의 전쟁영웅은 피로 만들어진다. 
전쟁영웅은 만인들에게 우러러 보게끔 만든다. 알랙산더대왕도 그러했고 케사르도 그러했고,  징키스칸도 그러했고, 나폴레옹도 그러했지만, 이순신장군은 우리에게 고개를 숙이게 한다.

우리자신을 부끄럽게 한다. 이러한 표현이 맞는지 는 모르겠다. 나는 크리스챤인이다.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그분, 이순신장군을 볼 때면 문득 그 분이 떠오른다. 두 분다 나의 고개를 숙이게 한다.

이순신장군은 단순히 조선을 구한 영웅이 아니었 다. 또한 이순신 장군은 피로 혁명을 일으키기 보다는 바로 십자가를 선택하셨다. 모든 것을 홀로 짊어지시고 가셨다. 2000년전의 한 청년이 그러 했듯이 이순신장군은 그 처절한 전쟁속에서  충효의애선(忠.孝.義.愛.善)을 가르키신 분이셨다.

그러고보니 한국사람들은 이순신장군을 영웅 이순신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한다. 성웅 이순신!!! 이라고...

☆지금까지 난세의 세상을 바라본 위대한 분들을 73회에 걸쳐 보내드렸습니다. 다음회 부터는 건강에 관하여 각종 내용들을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난세의 성웅 이순신장군은 못 되더라도 역사앞에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는 금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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