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화점의 창안자이자 '백화점 왕'이라고 불리 었던 존 워너메이커씨가 뉴욕 백화점에 1854년 날짜로 써 붙였던 고시문이 최근 발견되었다.

"전 사원에게 알림, 안식일(주일)에는 여하한 일이 있어도 출근해서는 안됨. 스페인 시가(여송연)를 피우거나, 이발소에서 면도를 하거나, 댄스홀 및 기타 유흥업소에 가려면 회사에 그 이유서를 제출할 것, 본사 사원은 교회에 가서 연간 5달러 이상의 헌금을 바칠 것. 또한 매주일 주일학교에 출석하여 성경을 배울 것"...... 참으로 한 시대에 믿음으로 승리한 위대한 신앙 기업인 입니다.

* 손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위해 '백화점 왕'이라 불리는 워너메이커가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가게를 시작할 때, 한번은 아주 구하기 힘든 희귀한 물건을 주문받게 되었다. 워너메이커는 런던에 이 물건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오랜 후에 물건이 런던에서 선편으로 도착하였을 때 이 물건을 받아들고 워너 메이커는 자기 자신의 물건처럼 무척 기뻐했다. 

그리고 수백마일 되는 먼길을 달려가 배달해 주어 주문한 그 고객을 놀라게 했다. 워너메이커는 뒤에 이런 말을 하였다. "손님이 기뻐하시는 얼굴을 보는 것이 제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 기독교의 윤리의식으로 종래의 상업이라 함은,  상인이 어떻게 하든지 많은이익을 챙기면 그만 이라는 단순한 장삿속에 그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업질서로부터 현대적 의미상 도의를 부여하고, 고객의 이익과 편의, 그들의 권리를 생각하는 새로운 상 질서를 명실공히 수립 해 나간 이가 바로 미국의 거상 존 워너메이커다. 

그는 183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생했다.  그는 13세부터 변호사의 개인집사, 인쇄소의 조수 등을하며 돈을 벌었다. 하루는 어머니에게 선물을 할 요량으로 손수건 한 장을 샀다가 그것을 조금 후 다른 물건으로 바꾸고자 하였으나 점원의 냉정한 거절을 받았다. 

이것이 하나의 아픈 경험이 되어 만약 자신이 나중에 상인이 된다면 언제든지 고객이 산 물건은 교환해 주리라고 마음먹었다. 이것이 훗날 그의 상업윤리 확립에 있어 실제로 커다란 공헌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19세 때 건강을 잃고 방황하던 중, 어머니와  출석하던 교회 목사의 권고로 기독교청년회의 총무일을 3년간 맡아보았는데, 이 때 몸에 벤 기독교 윤리의식은 그가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는 상업활동의 기반이 되었다.

어릴적 점원으로 출발, 31세가 되던 1869년,  미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을 세운 기업인이 된,  백화점의 선구자 존 워너메이커. 그는 말년에 이런 고백을 하였다. "제 재산은 건물과 땅만 해도 대략  2백억 달러가 됩니다. 이 가운데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은 11세의 시골 소년일 때 2달러 75 센트를 주고 산 빨간 가죽의 성경입니다. 당시 돈이 없어 할부로 구입했는데 이 성경을 가장 귀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성경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워너메이커는 믿음의 사람 
워너메이커가 어릴적 벽돌공장에서 노동할 때의 일화이다. 그는 매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하였는데 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교회로 들어가는 길 이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진창길이 되어 몹시 불편했다. 그러나 어른들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자기 집 같으면  벌써 훌륭하게 벽돌이나 돌로 포장되었을 것이다."

어느 주일 존은 결심했다. 이미 존의 눈에는 벽돌로 포장된 길과 그리로 들어가는 많은 아이와 어른들이 보였던 것이다. 존은 7센트의 임금 속에서 날마다 벽돌을 한 장씩 자기 공장에서 사서 깔기 시작했다. 이 길과 넓은 길을 존이 혼자 완성 하려면 2년이 걸릴 것이었다. 그러나 기적은 1개월 내에 일어났다. 

존의 모습을 보고 이기적이며 형식적이었던 신앙 생활을 반성한 교인들은 길뿐이 아니라 낡은 교회 당을 헐고 신축하기로 결의했던 것이다. 그는 후에 미국의 백화점왕이 되었고 미국과 전 세계에  YMCA 건물을 수없이 지어주었는데 서울 종로2가 에 있던 Y벽돌건물도 워너메이커의 기증이었다. 

꿈을 가진 소년, 진창 속에서 아름다운 벽돌 포장도로를 본 소년, 구름을 뚫고 무지개를 본 소년이었다. 워너메이커가 평생에 지녔던 표어는 세 개의 T자이다. 

첫째, 생각하고(Thinking) 
둘째, 실천하고(Trying) 
셋째, 하나님을 믿자.(Trusting in God) 
참으로 귀감이 되는 좋은 크리스천의 표어다.

명절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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