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명예주부기자… 결혼이민자로 다문화 사회 홍보

광주시 명예주부기자 이선영씨가 보건복지가족부 ‘다문화가정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문화가정 홍보대사’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16개 시․도별로 한명씩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선정, 지난 4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전국대회’에서 위촉식을 통해 활동에 들어갔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씨는 다문화가족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다문화 사회를 홍보하고 정책 참여 활동을 하게 된다.

중국 연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결혼 이후 한국에 정착한 이씨는 광주시 제2기 주부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난 9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 중국어 통역, 북구 결혼이민자가족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봉사, 이민자 가족을 위한 방문교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해 앞으로 2년동안 광주시 소식지 ‘빛고을 광주소식’과 ‘e-뉴스레터’에 생생한 지역소식을 전하는 광주시 제2기 주부명예기자는 총 99명으로, 이씨를 포함해 4명의 결혼이민자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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