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절, 23절)

감성지수, EQ(Emotional Quotient)에 해당하는 성경구절이 있다.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 22절과 23절의 말씀이다. 사랑에서 시작하여 절제로 끝나는 9 가지 성령의 열매이다. 이들 9가지 열매는 한결같이 사람의 됨됨이 곧 인격과 성품에 관한 내용이다. 그 사람의 업적이나 스펙, 경력과는 전연 관계가 없다. 오로지 그 사람의 성품, 사람 됨됨이가 어떠한가에 관한 내용이다.

한 사람의 IQ와 EQ에 관하여 말할 때 지능지수인 IQ는 부모로부터 타고나는 것이기에 바꿀 수가 없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감성지수 EQ는 본인의 노력과 주위의 도움을 힘입어 고쳐나갈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나라의 교육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학생들의 점수에 매달리는 IQ 교육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풍요롭게 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기르는 데에 집중하는 EQ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EQ 교육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이들로 행복한 아이들이 되게 하는 교육이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교실에서 마을에서 행복한 아이로 자라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자란 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그런 성품을 길러 주는 것을 성경에서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고 표현하고, 성령의 열매 9가지를 일러 준다.

그 열매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기초로 하여 그 위에 9가지 열매를 맺게 된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열매는 본인의 노력과 주위의 배려, 성령의 도우심으로 강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강화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훈련을 "경건의 훈련"이라 일컫는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4장에서 다음 같이 쓰고 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훈련하라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모든 일에 유익하니 이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전서 4장 7절, 8절)

여기서 말하는 경건의 훈련이란 예수님의 성품을 닮으려는 훈련이요, 이 훈련은 이승과 저승에서 유익을 주는 훈련이라 하였다. 예수님의 성품에까지 이르고자 하는 경건의 훈련이 바로 EQ를 높이는 훈련과 맥을 같이한다.

동두천 두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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