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020년이 시작되며 신년인터뷰로 작년 12월에 취임식을 가진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을 만나봤다.

지난 8일 성료한 해양대 LINK 사업단 페어에 대해서 “해양대 링크사업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산학협력특화와 함께 조선 해양 항만 물류 등 특화된 가족회사가 1500개 이상이다. 과거 단순한 물리적 네트워크였다면 이젠 화학적 결합으로 맞춤형 케미컬 융합 네트워크로 변화시켜야 된다. 4차산업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등 산학협력을 더욱 접목시켜 기업에 실제 이익이 되는 새로운 가치창조가 돼야 한다.”며 도 총장은 답했다.

또한 “대학은 연구·개발에서 추가로 창조와 마케팅이 추가된 R&CDM가 돼야 한다. 화학적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국내 어느 대학도 가질 수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과 틈새시장을 노려야 된다.”며 그는 덧붙여 설명했다.

교직원 복지강화로 강조한 스마트행정에 대해 질문하니 “대외협상력이 높아져야 된다. 산학협력 교수를 많이 채용해야 된다. 캠퍼스 내부공간이 안락한 공간이 돼야한다. 머물고 싶은 사무실로 외자유치를 통해 공간창조를 구현해야 된다.”

4차산업에 대해서 질문하니 “4차산업혁명은 곧 제조업의 혁명이다. 고임금이 되면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가가 상승해 제품 경쟁력이 상실된다. 결국 대외적 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수출에 불리하게 된다. 임금이 낮고 기술력이 높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 결국 살아남을 것이다.”며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를 강조했다.

강서구 미음동에 서부산융합캠퍼스 개교를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제조업기반의 무역 중심산업인 우리는 아직 4차혁명시대에 준비되지 못했다. 처음부터 4차산업의 씨앗을 심는 가성비 높은 대학으로 다학제 융합교육으로 맞춰 나가겠다.”

저하된 사기를 향상시키는 성과공유형 시스템을 도 총장은 구축하고자 한다. 성과의 결과를 낸 구성원에게 보상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세계 1위 글로벌특성화 대학을 꿈꾸는 도 총장의 올한해 행보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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