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KTX 열차로 창원으로 왔습니다. 창원 상남교회에서 열리는 교회 교사 대회에 강사로 왔습니다. 1박 2일간 열리는 교사 대회에서 오늘 밤 8시에서 10시까지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노회에서 교단에 속한 각 교회의 유년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육 모임입니다. 요즘 들어 교회 교육이 어려워지는 때임에도 젊은 교사들 수백 명이 모여 집중하여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도 흐뭇하였습니다.

내가 오늘 강의한 내용은 교회의 유년주일학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보람된지와 각 교회의 유년주일학교에 대한 지원과 투자에 대하여 나의 50년 목회 경험을 예를 들며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목회에 대하여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들어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목회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가르치신 교육 목회, 둘째는 병든 자 약한 자들을 치료하신 치유 목회, 그리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복음 전도였습니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에서부터 이들 3가지를 균형 있게 꾸준하게 실천하였기에 아세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하는 교회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회의 교육의 지침은 누가복음 2장 52절에 나오는 예수님이 자라실 때의 모습에서 기준을 찾아야 함을 제시하였습니다.

바로 지혜가 자라는 지적 성장과 키가 자라는 신체적 성장과 하나님께 사랑 받는 영적 성장과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회적 성장입니다. 이들 4 가지 성장이 균형 있게 성장하고 성숙케 될 때에 교회와 나라, 이웃과 세계를 섬기는 일꾼이 되어진다고 역설하였습니다.

나는 좋은 대상자들 앞에서 좋은 말을 전할 때면 행복감을 느낍니다.
전하는 내가 행복한 만큼 듣는 이들도 행복하여 지기를 기대하며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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