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40여명, 군포시청 시장실 앞 점거 및 항의
LH공사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잘못된 행정절차 중단 요구

군포시청 시장실 앞에 항의 방문한 대야미 주민 40여명의 모습
군포시청 시장실 앞에서 항의·점거한 대야미 주민들

[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 경, LH공사의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토지수용 및 보상가책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군포 대야미 주민 40여명이 군포시청에 항의 방문했다. 

이 날 군포 대야미 원주민 및 토지수용주민들은 '주민들 다 죽일 셈이냐!' 'LH앞잡이 군포시는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군포 시장실 앞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항의 점거했다. 이에 군포시장 및 관계자들은 주민들과 긴급 회의를 마련, 주민 요구사항을 국토부 및 LH공사에 다시 한번 강력하게 건의해 주민들 입장을 더 신경쓰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로써 항의 농성은 일단락 됐지만 대야미 주민들은 ▶LH공사의 공공주택지구 백지화 ▶낮은 보상가에 대한 재감정 및 대책 ▶LH의 각종 잘못된 행정절차 올스톱 ▶민간업체주관 시행 군포시 동조 ▶각종 주민 요구사항 관철 등의 안건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완강한 뜻을 군포시에 전달했다.

군포대야미 주민들과 긴급회의를 마련한 군포시장
군포대야미 주민들과 긴급회의를 마련한 군포시장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