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시가 현장에서 지역 이야기를 수집한다
타오위안시가 현장에서 지역 이야기를 수집한다

대만 국가문화기억고(Taiwan Cultural Memory Bank) 프로젝트에 호응하여 타오위안시는 이야기 수집소를 설립하고 타오위안 곳곳을 운행하는 미니밴을 운행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 및 보존한다.

대만 문화부가 실시하는 국가문화기억고 프로젝트는 문화적 기억과 지역의 지식을 재구성한 다음 이를 디지털로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만 문화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시안광얼춘(Sianguang 2nd Village)에 위치한 이야기 수집소는 주민들이 수집소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도록 독려한다. 쥐엔춘 이야기 자동차(Military Dependents’ Village Puncar)라고 불리는 자동차도 쥐엔춘과 참전 군인의 집을 방문하여 대중의 기억을 수집한다.

타오위엔에서 실시된 현장 조사로 이 마을의 105가지 특징이 발견됐다. 구글 지도 위치, 옛 사진 등 마을 관련 정보는 수집소 밖에 게시되어 누구나 QR코드를 스캔하여 읽거나 들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마주신춘(Matsu New Village, 馬祖新村)이 등장하는 게임, 몰입형 극장, 문화 행사 등이 마련되어 쥐엔춘의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린다.

국가문화기억고는 세대를 거쳐 전승된 기술과 일상생활 등 문화와 이야기를 수집하는 프로젝트다. 대만 문화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만의 문화적 지형과 풍경을 연결하고 보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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