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독거노인 자립역량 강화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전국 15번째 개소

왼쪽부터 윤종명 대전광역시의원, 서지원 나눔복지재단 대표이사, 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이나영 대전광역시 동구의회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김명희 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 김정열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남승도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명 대전광역시의원, 서지원 나눔복지재단 대표이사, 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이나영 대전광역시 동구의회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김명희 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 김정열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남승도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이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19일 대전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동구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가 적고 자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남성 홀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오늘 개소한 대전 동구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포함하여 전북 전주, 충북 옥천, 부산광역시 등 전국 총 15곳에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극심한 고령화로 약 30년 후인 2047년에는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 노인이 2017년의 약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 수도 2012년 첫 집계 당시 1021명에서 2018년 2.4배 증가한 2447명을 기록했다. 특히 고독사한 사망자는 60대 이상 노인이 60%로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들어서는 대전광역시 동구는 홀몸 어르신 1만910명(2019년 1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남성은 3561명으로 32.6%에 이른다.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 및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인 360명 중 58.6%가 남성 홀몸 어르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남성 홀몸 어르신 3561명 중 27.6%인 984명이 식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나 홀로 사는 남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자립 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대전광역시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하고 △요리교실, 생활교실 등 ‘일상생활 자립’ △원예수업, 휴대폰활용교육 등 ‘사회성 증진’ △건강태극권, 건강교육 등 ‘건강생활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 동구 남성 홀몸 어르신들의 활기찬 100세 인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은퇴 후 가족, 친구, 이웃 등 사회적 관계망과 교류가 단절되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며 “생명보험재단은 남성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립적으로 생활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 동구 남성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기를 위해 지역 주민들께서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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