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는 마케도니아(트레이스의 스타기라) 출신의 그리스 철학자로 형이상학, 윤리학, 정치학, 논리학, 시학,  자연학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통하여 400여권,  어떤 학자는 1,000여권을 남겼다고도 하고 그가 쓴 문장이 445,270행이라는 엄청난 분량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현재 남겨진 것은 알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4원인 
1)그것은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질료) 
2)그것은 무엇인가?(형상) 
3)그것은 무엇이 만들어 냈는가?(작용) 
4)그것은 무엇에 유용한가?(목적)을 탐구하면서, 

온갖 실체는 질료와 형상과의 결합으로서 어떤 작용자의 활동에 의해서 생기며 그것이 자연적 으로 섬기게 되어있는 목적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 라면서 형상(form)은 질료(matter)에 내재하는 것이라는 그 예로, '구리로 공을 만들었을 경우 그 구리는 질료, 구형은 형상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고요한 바다 물은 질료, 고요함은 형상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면서 질료가 어떤 사물이 되는 것은 형상 때문이며, 또 이것이 사물의 실체라고 보았다. 또 윤리학에서 행복은, 모든 생물이 자기의 타고난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는 데에서 달성되는데 그 예로 식물은 영양과 번식 기능을 함으로써, 동물은 여기에 덧붙여 감각과 운동 능력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인간은 그 본성인 이성 능력을 완전히 발휘함으로써 가장 좋은 상태, 심지어는 신의 본질에까지 접근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이성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양쪽 극단을 피해 중용(中庸)을 지키는 데 있다면서 중용이란 최고의 선과 최고의 악, 과도한 지나침과 과도한 부족함의 중간 상태, 즉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간 상태를 일컫는다고 했다. 

또 극단(최고의 지나침이나 최고의 모자람)은 좋지 못하다. 덕이라고 하는 것은 이들의 중간이다면서 덕은, 지적인 덕과 도덕적인 덕이 있는데 이것은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부분에 상응 하는것으로 지적인 덕은 배워서 얻을 수 있는것이 고 도덕적인 덕은 습관에서 얻을 수 있는데 선행이 습관화함으로써 선행을 행하게 된다고 보았다. 

또한 용기(용감함)는 비겁함과 만용, 너그러움은 낭비와 인색, 긍지는 허영과 비굴, 기지는 익살과 아둔함, 겸손은 수줍음과 몰염치의 중용이라 하고 가장 훌륭한 개인은 적당한 긍지를 갖고 있어야 하며, 결코 자기 가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큰 인물은 큰일을 하기에 가장 알맞은 사람인데 대개보다 더 선량한 사람이 더욱 큰일을 하기에 합당하며 가장 선량한 사람이 가장 큰일을 하기에 합당하다고 본 것이다. 

또 큰 인물이 된 표지(標識)는 아무것도 또는 거의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기꺼이 서슴지 않고 도움을 주며, 높은 지위를 즐기는 자들에게는 위엄을 보이고, 소인들에게는 위엄 같은 것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자를 비겁자 부류 라며 자기감정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자를 진리를 말하는 자로 보고 이런 사람은 소문에 말려들지 않고 남의 말을 잘하지 않으며, 또 비평하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이 칭찬받으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덕은 행복에 대한 수단이요 선에 대한 수단이라 한다, 그러면서 완전한 우정은 오직 선량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하고 여러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도 한다.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선량한 사람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하고 악인은 자기 자신도 미워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치학에서 국가는 사회 가운데 최고의 지위를 차지하며 그 목표는 최고의 선을 이루는 것이라 말하고 국가는 가족들과 마을들이 완전하고도 가족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결합된 공동체로 행복하고 명예로운 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또 정치적 사회는 고귀한 행위를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단지 교제를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고 길들인 동물이 인간의 지배에서 행복하게 살듯이 선천적으로 열등한 자들은 그들보다 우원한 자들의 통치를 받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했다. 

사회 전체의 선을 위해 힘쓸 때 좋은 정부가 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노력할 때 악한 정부가 된다 하며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통치할 때에는 과두정치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부자들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을 때 민주 정치가 된다는 것이다. 

이어 논리학에서 "모든 인간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고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라는 삼단논법을 들고 나와 새로운 학문분야를 개척하는 등 수많은 학문에 기여하였으나 오류도 많이 발견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가 죽은 이후 불과 몇몇 사람이 철학자로 등장은 하였으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그리스 사상계는 점점 더 깊은 잠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였다.

어제는 일년중에 긴 밤을 맞이하는 '동지'입니다. 한 해를 뒤돌아 보시고 현명한 선택을 계획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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