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현자들이 바라본 세상을 간략하게 요약 하여 독자들의 철학사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 동서양의 현자들의 사상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기로 했다.

⚉석가모니(釋迦牟尼Śākyamuni, 
기원전 624년? ~ 544년?  생몰연대가 확실하지 않아 기원전 563년 ~ 483년, 기원전 565 ~ 기원전 485년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기원전 624년? ~ 544년을 공식 채택 함)가 인도의 카필라국에서 태어나 태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한 뒤 6년의 고행을 거쳐 일체의 번뇌에서 벗어나 무상(無上) 의 진리를 깨닫고 난 후 중생을 교화했는데 석가모니를 존경하여 부르는 말이 부처(깨달은 사람이라는 말)다. 

부처는 석가모니에게만 국한된 호칭이 아니고 일 체법(一切法), 즉 우주만법의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서 더할 수 없는 진리를 체득한 자는 누구나 부처인 것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았다는 더할 수 없는 진리들을 요약해보면,

1.연기설(緣起說)[모든 만물은 상호연관성이 있다는 설로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있으매 저것도 있고,
此起故彼起(차기고피기): 
이것이 생기매 저것도 생기며, 
此無故彼無 (차무고피무): 
이것이 없으매 저것도 없고,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이것이 멸하매 저것도 멸한다.]  연기설을 12연기설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위와 같은 내용이다.

2.사성체(四聖諦): 욕심이 없으면 고통이 사라지고 올바른 수행생활로 열반과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설로
苦聖諦(고성체): 모든 것은 다 고통이다. 
集聖諦(집성체): 그 고통은 곧 탐, 진, 치<탐욕과 진노와 어리석음>에서 비롯된다. <쌓임에서 비롯된다> 
滅聖諦(멸성체): 번뇌와 무명을 모두 끊어버린 절대평화, 절대자유, 해탈의 경지에 도달함. 
道聖諦(도성체): 멸성체의 세계에 이르기 위한 여덟 가지 올바른 수행생활 즉, <八正道(팔정도)로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계율, 고행을 금지한 중도로서의 8가지 수행방법 

1).正見(정견): 바르게 보기, 불법의 진리인 사성체의 바른 인식, 
2).正思<惟>(정사<유>): 바르게 생각하기,
3).正語(정어):바르게 말하기,
4).正業(정업): 바르게 행동하기,
5).正命(정명): 바르게 생명을 유지하기, 
올바른 생활방식으로 의식주를 바르게 하기, 
6.正精進(정정진): 바르게 정진하기, 
바른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기, 
7).正念(정념): 바르게 기억하고 바르게 생각하기, 
8).正定(정정):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등 무상무아의 경지에 이르기>)]

3.삼법인(三法印): 불교의 중심사상으로 일체존재 의 세가지 특성인 무상, 무아, 고를 말하는 것으로,
1)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이 덧없이 변한다.  변화만이 유일하다. 
2)제법무아(諸法無我): 영원한 자아의 본체란 있을 수 없다. 
3).일체개고(一切皆苦): 영원하리라 집착하면 모든 것이 다 고통이다. 영원한 만족은 없으며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것이다. 
4)열반적정(涅槃寂靜): 고(苦)에서 해방되는 길은 제법의 실상인 무상, 무아의 자각에 있다. 

여기서 고는 고뇌, 고통, 슬픔 등의 뜻을 가지며  "자기가 하고자 하는대로 되지 않은 것", "자기의 희망에 따르지 않은것"을 의미한다. (삼법인을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 또는 열반적정을 넣기도 하기에 두 가지를 다 기술한 것임.)] 등과 같은 인간중심 사상을 들고나와 깨달음을 통한 완벽한 인간에 도달하는 것(성불: 부처)을 설파하면서 서양과는 달리 인간의 내면세계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 무렵 중국에서는 주나라가 망해가니 수많은 제후국(약150~170개국 추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부침현상이 수없이 되풀이 되는 혼란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도처에 전쟁이 끊이질 않았고 인간의 존엄은 철저히 외면된 체 힘의 논리만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어 평화를 갈망하던 시기에 노자가 등장한다.

오늘도 욕심이 없으면 고통이 없듯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평안한 금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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