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전문 기업 마르시스는 2019년 12월 15일 대만에서 열린 코딩 대회 ‘STEM Design Asia Invitation Tournament’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초등 부문과 중등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STEM Design Asia Invitation Tournament는 매년 12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코딩 로봇 페스티벌인 Taiwan International Robotics Tournament(TIRT, 타이완 인터네셔널 로보틱스 토너먼트)의 주요 대회로 개최되었다. TIRT는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에듀 테크를 소개하는 페스티벌로, 프로그래밍 및 로봇 대회를 진행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중동 지역의 국제 로봇 행사이다. STEM Design Asia Invitation Tournament는 영국의 코딩 교구인 샘랩(SAM Labs)을 사용하여 주어진 주제 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팀원 간의 토론과 협력 과정을 통해 프로그래밍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프레젠테이션하는 대회이다.

샘랩(SAM Labs)이 세계의 많은 학교에서 STEAM 교육의 코딩 도구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의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9월에 등록을 마치고 대회 출전 자격을 갖춘 각각의 팀들은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건강, 경제, 환경 등의 문제를 저마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프로그래밍하여 대회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심사를 받았다.

마르시스의 후원으로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창의성과 디자인 싱킹, 문제 해결력을 인정받아 #7420팀(서인선 코치, 박해원(NLCS Jeju), 박해찬(NLCS Jeju), 조성주(방배초))은 초등 부문 2등에 해당하는 Silver Prize를, Phenomenal팀(이주희 코치, 김용우(귀인중), 김태훈(귀인중), 이연우(귀인중))은 중등 부문 1등에 해당하는 Gold Prize를 수상하였다.

마르시스는 STEM Design Asia Invitation Tournament에 한국팀이 처음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소통하며 현실의 문제를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며 한걸음 성장하는 데 의의를 두었으나,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르시스는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의식을 경험하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