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남·대구 우수 혁신도시 선정…LH 클린버스 승강장 우수사업

정부가 전북·경남·대구혁신도시 등 3곳을 우수 혁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클린버스 승강장 조성 등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1일 전북혁신도시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고 10일 밝혔다.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는 전국 각 혁신도시가 거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사진출처: 나주혁신도시 스마트파크 지식산업센터 알림 동영상 이미지 캡처
사진출처: 나주혁신도시 스마트파크 지식산업센터 알림 동영상 이미지 캡처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북·경남·대구혁신도시 등 3곳의 우수 혁신도시를 선정하고 혁신도시의 지역산업 특화발전 등에 기여한 우수사업 15건을 선정했다.

전라북도는 농촌진흥청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교육·종자 판매 등을 위한 도시농업소를 건립하고 마을 텃밭을 조성해 아동 체험학습 공간을 확충한 정읍시 도시재생 사례 등으로 우수 혁신도시에 선정됐다.

또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대학·지역기업 등과 협력, 농생명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이전기관 인턴 등을 시행한 ‘농생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사례’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의 한국가스공사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판로개척·기술육성을 지원하는 ‘자·판·기’ 프로젝트가 우수사업에 뽑혔다. 보고대회에서는 이를 통한 1100억원 규모의 저리 자금대출, 지역기업 홍보물 제작방영, 제품 성능검증 및 기술 상업화 등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로 이전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냉난방 및 미세먼지 차단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설치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부·균형위 등 정부기관과 혁신도시 소관 11개 광역자치단체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박선호 국토부 차관은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역발전 거점으로 거듭날 때까지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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