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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로도 받는다
긴급재난문자, 영어·중국어로도 받는다
  • 박진호 기자
  • 승인 2019.12.12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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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어 번역서비스 본격 실시

이달부터 관계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체계’는 행안부에서 긴급재난문자를 한국관광공사로 전달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를 영어와 중국어로 신속히 번역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행정안전부의 ‘Emergency Ready’ 영문 어플리케이션
행정안전부의 ‘Emergency Ready’ 영문 어플리케이션

행안부는 지난 2014년 영문 앱인 ‘Emergency Ready’를 개발해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재난안전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긴급재난문자의 영어, 중국어 자동번역 시범서비스를 실시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번역오류가 자주 발생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24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의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 간 연계와 통역사 교육·훈련, 시범서비스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걸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행안부가 보유한 다양한 재난안전정보 및 교육콘텐츠를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자원네트워크에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경로로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1330 Korea Travel Hotline‘ 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재난정보전달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위험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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