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가 순천시 주암면 일대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소화기와 감지기를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월드쉐어가 순천시 주암면 일대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소화기와 감지기를 지원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가 전남지역 취약계층에게 소화기와 감지기, 돋보기안경 등을 지원했다.

월드쉐어는 국내 지원 사업으로 2018년 12월부터 전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및 순천제일대학 소방방재과와 협력해 순천, 광양, 고흥, 여수 지역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를 진행해왔다.

2019년 11월 30일에는 순천제일대학교 소방방재과 학생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순천시 주암면 일대 300가정을 찾아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 가정의 안부를 확인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시력 검사 후 돋보기안경을 지원하는 등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소화기를 지원받은 권애심(가명, 94)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무슨 일이 날까 겁이 나는데 가스감지기도 달아주고 소화기도 무료로 나눠 줘서 참 고맙다며 늙은이들에게 관심 가져 줘서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순천제일대 소방방재과 손예진(20) 학생은 “어르신들이 감사하다고 해 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 저희가 배운 것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32개국에서 그룹홈 보육과 해외아동결연 등 다양한 구호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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