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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컬처, 2019년 서울 미래유산 5회차 답사 진행
센트컬처, 2019년 서울 미래유산 5회차 답사 진행
  • 조명진 기자
  • 승인 2019.12.0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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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유산을 통해 서울의 중심과 변경을 잇다
센트컬처서울 미래유산 답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트컬처서울 미래유산 답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트컬처는 5회차 용산구 서울 미래유산 답사를 용산전자상가, 경의선숲길공원,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 손기정기념관 등을 거쳐 서울역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트컬처는 ‘계층, 세대, 지역’ 간의 활발한 소통과 연대를 목표로 사회적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한데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문화나눔사업을 전개해왔다.

그 중 2017년 최초로 시작한 센트컬처 서울 미래유산 답사는 올해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은 답사의 취지와 구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미래유산 민간단체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다. 센트컬처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에스이앤티의 문화나눔사업 브랜드이다.

올해 서울 미래유산 답사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던 서울 변경에 있는 미래유산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센트컬처문화나눔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에스이앤티 송일근 문화사업팀장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으며 거리상 사람들이 잘 찾아가기 어려운 서울 외곽의 미래유산을 찾아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알아보고 싶었다”며 “이를 매개로 중심과 변경, 서울과 지역을 잇는 문화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센트컬처 서울 미래유산 답사는 벌써 4회차까지 진행하였으며 그동안 성북구, 노원구, 영등포구, 마포구의 서울 미래유산을 찾았다. 4번의 답사에 모두 참석한 김소영 씨는 “대부분의 문화유산과 많은 서울 미래유산이 4대문 안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번 답사를 계기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외곽의 서울 미래유산을 꼼꼼하게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답사에 처음 참가한 한 참가자는 그동안 다니던 등산을 포기하고 앞으로 쭈욱 답사에 참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센트컬처 서울 미래유산 답사에는 먼 지방에서 참가한 사람들도 많다. 매번 답사가 있는 토요일에 새벽같이 기차에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달려오는 참가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익산에서 참여한 권미숙 씨는 “아직 한 번도 다음 세대에게 어떤 유산을 물러주어야 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은 고민과 시도가 내가 있는 익산에서도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트컬처는 서울 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시작한 서울 미래유산의 가치가 이제 지방으로도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서울과 지역 간의 문화 소통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센트컬처 서울 미래유산 답사의 백미는 함께 나누어 먹는 ‘북한음식’이다. 센트컬처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일을 해왔다. 서울 미래유산 답사에도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그들인 (그들이) 북에서 즐겨 먹던 음식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 있다. 낯설지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북한음식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재료는 뭔지, 만드는 방법은 어떠한지, 이 음식에는 어떤 추억이 있는지 질문이 연신 이어진다. 서로 만나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자연스레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에도 센트컬처 서울 미래유산 답사는 계속 이어진다. 7일 용산구 답사는 용산역에서 시작하여 용산전자상가, 경의선숲길공원,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 손기정기념관 등을 거쳐 서울역 광장에서 마무리한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답사비는 무료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만나 소통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길 원한다면 신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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