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에덴동산의 행복은 가꾸어야 누리게 됨을 언급하였습니다. 에덴동산의 행복을 제대로 가꾸려면 3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함을 적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이들 3 가지 조건들을 살피겠습니다. 첫째는 바른 관계입니다. 둘째는 축복된 땅입니다. 셋째는 보람된 일입니다. 관계, 땅, 일, 이들 3 가지가 갖추어지지 못하면 에덴동산이 행복동산이 아니라 불행동산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바른 관계에서부터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른 관계의 출발점은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시작하여 인간과 인간 간의 관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깨뜨리는 것이 죄(罪)입니다. 그런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회개라 합니다. 성경은 거듭거듭 우리들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마지막까지 용서 받지 못하는 죄가 한 가지 있으니 바로 회개하지 않는 죄입니다.

에덴동산이 행복동산이 되어질 수 있는 3 가지 중의 두 번째는 축복된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조상들을 축복된 땅에 살게 하시고 그 땅을 경작하고 가꾸라 하였습니다. 만일 가꾸지 않으면 에덴동산의 행복은 실현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가정, 일터, 섬기는 교회가 에덴동산과 같은 행복동산이 되어져야 합니다.

그 행복은 열심히 가꾸어져야 합니다. 가꾸지 못하면 행복은 누릴 수 없게 됩니다. 비록 자그마한 셋방에 살지라도 에덴동산이라 여기고 열심히 가꾸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땅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나는 70세 나이에 동두천 쇠목골 골짜기에 8만평 산을 확보하여 이 산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에덴동산이라 여기고 전심전력을 다하여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행복이 실현되려면 있어야 할 3 가지 중 세 번째는 보람된 일 곧 사명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때에 일꾼으로 태어났습니다. 누구든 자신이 하는 일이 보람 있고 신바람 날 때에 행복하여 집니다. 보람 없는 일을 하게 되면 우울하고 불행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보람을 누리며 신바람 나게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