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기 전국승마대회’서 1위 입상… 유소년부 1·2·3위도 모두 석권

매직키스치과 정유미 원장(치의학 박사)이 23일(토) 구리승마장에서 열린 ‘제1회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기 전국승마대회’에 파밀리에승마장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하였다.

정유미 원장은 마장마술 선수(Dressage rider)로 애마 ‘쉐도우(마명)’와 ‘에르모소(마명)’와 함께 출전, D클래스에 출전하여 쉐도우와 함께 1위를 차지하였다.

쉐도우의 경우, 그동안 정 원장과 오랜 시간 함께 마장마술 코스와 기술을 연마해 온 마필로 올들어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꾸준히 성적향상을 하고 있는 마필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외산마와 국산마가 모두 출전 가능한 대회였는데 외산마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두며 1위를 달성해 그 의의가 크다.

파밀리에승마장은 마장마술 분야에 특화된 승마장으로 김태우 대표를 필두로 서민호 교관 및 신지혜 교관이 이끄는 마장마술 및 장애물 선수단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성인부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도 경쟁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치열난 접전이 예상되었는데, 파밀리에승마장에선 수차례의 대회와 경쟁을 통해 입지를 다져온 이지영 선수, 강유선 선수, 정유미 선수가 마장마술 D 클래스에 출전하였다. 이 외에 유소년부는 김서진 선수와 박소현 선수가 출전하여 1, 2, 3위를 모두 석권하는 결과를 낫기도 했다. 이로써 파밀리에승마장은 올해 참여한 대회에서 연속 입상 및 우승, 특히 성인부도 1위(우승)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제 1회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기 승마대회에서 당당히 고일반부(성인부) 1위를 차치한 매직키스치과의 정유미원장과 파밀리에승마장 선수단과 코치진 일동이 시상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제 1회 서울특별시승마협회장기 승마대회에서 당당히 고일반부(성인부) 1위를 차치한 매직키스치과의 정유미원장과 파밀리에승마장 선수단과 코치진 일동이 시상대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정유미 원장이 선수로 소속되어 있는 파밀리에승마장의 김태우 대표는 “1위를 차지한 ‘쉐도우’와 3위를 차지한 ‘에르모소’의 경우 등 모두 마필 구매당시부터 직접 선별하고 훈련시켜왔다”며 마필을 알아보는 시각과 선수들의 특성과 실력에 맞는 훈련방법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올해 들어 유소년 승마에서 강점을 보였던데 비해 성인부는 성적이 아슬아슬하게 미입상하여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이번 대회에서 성인 선수단의 기량을 인정받음으로써, 마장마술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밀리에승마장의 경우 연말까지 계속해서 자체 승마대회와 선발전을 통해 2020년 승마대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승, 릴레이 등의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마장마술 분야뿐만 아니라, 장애물 분야의 기량도 수직상승 중에 있어 승마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한편 정유미 원장은 그동안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승마문화를 대중에게 전한 바 있다. 정 원장은 “진료를 하며 틈틈이 연습하여 명실공히 우승까지 차지하였으니 앞으론 계속해서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승마따라잡기 A to Z>의 저자이자 승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정식 승마교관이기도 한 그녀는 그동안 해오던 재활승마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 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엔 마사회에서 주최한 재활승마강습 고급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의사이자 재활승마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애쓸 예정이다.

또한 재활승마 분야의 오랜 경험이 있는 파밀리에승마장에선 정 원장의 지원으로 장애우 및 재활이 필요한 기승자에 한해 재활승마 강습료를 10회 100만원에서 40만원만으로 가능하도록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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