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3 일에서 15일 사이에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두레무술학교의 겨울캠프에는 천조 무술 수련을 중심으로 합니다. 천조 무술은 앞의 글에서 적은 바와 같이 호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곽진호 사범이 창안한 무술 체계입니다. 곽 사범은 여러 가지 무술을 골고루 연마하여 32단에 이르는 단수를 받은 무술의 고수입니다.

천조 무술은 한국 중국 일본의 여러 무술의 기본을 종합하여 정리한 무술입니다. 각각의 무술들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기본기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기들을 종합하면 열개 미만의 단순한 기본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 기본기들을 응용하여 여러 가지 기술이 전개됩니다.

천조 무술은 한중일의 다양한 무술들의 기본을 종합 정리하여 기독교적인 가치관 위에 발전시킨 무술 수련법입니다. 천조 무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이런 기본기들을 바탕으로 삼아 2차 작업이 더하여져 무술의 가치를 높인 점에서입니다.

예를 들어 천조 무술에는 참장 수련이 있습니다. 참장 수련에서 참장이란 말은 한문으로는 우뚝 참, 말뚝 장 글자인데 말뚝처럼 우뚝 서서 수련하는 법입니다. 그런 자세로 수련을 계속하면 미세한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나아가 마치 물결이 움직이듯이 몸 전체가 미세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수련이 더 계속되면 몸 안에서 생체 전류의 흐름이 자기장과 더불어 감지되게 됩니다. 이때 그 흐름은 마치 DNA처럼 나선형으로 움직입니다. 이때 이런 흐름을 유도하여 무술 수련에 적용하면 무술 수련의 격이 높아지게 됩니다.

천조 무술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정교하게 내용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무술 위에 병법서들과 인문학과 성경적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작업은 계속되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