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오늘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말레이시아 여자 야구 대표팀과의 교류전 첫 경기는 6:9 로 역전패 했습니다. 

(사진제공=이만수 야구감독)

실전 경험이 전혀 없었던 라오스 여자 선수들은 여자팀 창단 3년만에 가진 첫 실전 경기에서 경험 부족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장소가 낯선 환경이었던 점도 있었지만 그게 핑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랜 소프트볼 경력으로 다져진 말레이시아 팀을 라오스 선수들이 넘기엔 역부족이었지만 3점차로 패했다는 것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라오스 여자 선수들은 단 한번도 정식 경기장에서 한번도 정식 경기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정식 경기장에서 거진 첫 정식 경기에서 3점차 패배면 그래도 나름 좋은 결과라고 평가는 됩니다. 

라오스 여자팀 박상수 감독은 “점수차는 3점이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경험 부족이 여지없이 드러난 경기였다. 경기내내 실수가 나왔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상대 투수진도 강하지 않아서 난타전이 예상됐는데 우리의 3개의 주루사가 결정적인 패배 원인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소한 실수를 잘 대처해 내일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리에게는 승리 못지않게 더 중요한 게 있는데요. <최선을 다했냐? 후회는 없느냐? 가진 기량을 다 펼쳤느냐? 포기하지 않았느냐?>입니다. 선수단과 스태프들은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