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최희서는 동반자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싶다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17일 방송된 mbc’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최재형의 못다한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으로 향하던 그 발자취 따라 열차에 탑승. 열차 안은 순식간에 안중근의 이야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최희서는 안중근 의사의 아명과 세례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응칠, 도마’ 라고 이미 정답을 알고 있어 최희서의 지식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냈다.

안중근은 세 발의 총알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고 혼란한 틈을 타 도망갈 수도 있었지만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어로 꼬레아 우라(대한민국만세)를 외쳤다고 했다. 최희서는 그가 러시아어로 꼬레아 우라라고 외친 이유가 러시아 법관에서 심판을 받는 줄 알았지만 거사가 치려진거는 일본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되었다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쉬는시간 설민석의 생일축하에 이어 선녀들은 최희서의 결혼 축가까지 해줬다. 최희서는 케이크를 보며 “동반자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탈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영상편지까지 남겨 신혼다운 모습에 선녀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우스리스크의 첫날, 최재형의 고택에 간 최희서는 안중근의 사진을 보며 잘린손가락을 보이게 찍은 이유가 그때의 결의를 잊지 않고 알려주려고 한 것 이라며 이후 1920년 4월 참변에 이야기에 최희서는 최재형 선생의 딸 최올가가 당시 상황을 기록한 내용을 읊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식당에서 내가 최재형이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했을까? 라는 질문에 최희서는 가족들과 함께 도망갔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희서는 여자 설민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 지식과 깊이 있는 역사 의식을 드러내. 시청자들은 “최희서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어간다”, “선녀들에 또 나와 달라”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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