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이현우가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에서 감성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어썸이엔티)
(사진제공=어썸이엔티)

18일 정오, 이현우가 출연한 아이유의 미니 5집 ‘Love poem’의 수록곡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됐다. ‘시간의 바깥’은 2011년 발매된 아이유의 ‘너랑 나’ 이후의 이야기로, 전작 뮤직비디오에서 함께한 두 사람의 재회가 예고돼 화제를 모았던 상황.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너랑 나’의 매개체가 되었던 익숙한 소품이 등장하며 동일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게 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이현우는 아이유와 시공을 초월한 동화 같은 사랑을 그려내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형형색색의 꽃이 장식된 방 안에서 서로 만나 즐겁게 춤을 추며 교감하거나,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등 달달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달콤한 꿈에서 깨어난 듯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아파하는 남자의 슬픔을 섬세하게 연기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닿을 수 없는 그리움을 느끼는 아련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리며 진한 여운을 선사한 것.

이현우는 이번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층 풍부해진 감성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이 같은 이현우의 열연은 아이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지며 ‘시간의 바깥’ 뮤직비디오를 한편의 로맨스 영화처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지난달 19일 전역한 이현우는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영화 ‘영웅’ 촬영에 매진하는 등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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