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영상통화 스무디가 10월 말 미국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9’에 참가하여 자사 서비스를 널리 알릴 전망이다.

SDC 2019는 전 세계 개발자와 서비스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새너재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스무디는 친구들과 최대 6명까지 한 번에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018년 1월 론칭하여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스무디는 다른 영상통화 앱과 달리 무음으로 통화가 시작되며, 영상 위에 한 글자씩 말하듯이 써지는 텍스트 채팅으로 소리 없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영상과 텍스트를 적절히 결합한 이 특별한 기능은 주위 환경 탓에 소리내어 말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영상통화로 함께할 수 있게 한다.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조차도 영상으로 연결되어 있고 싶어하는 1020세대에는 필수 앱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 AR이모지 기능을 신규 론칭한 그룹영상통화 스무디가 SDC2019에 진출한다
삼성 AR이모지 기능을 신규 론칭한 그룹영상통화 스무디가 SDC2019에 진출한다

또한 스무디는 최근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내 영상 위에 AR이모지를 입혀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신기능을 공개했다. 때로 내 얼굴을 가리고 싶거나 얼굴만 보고 통화하기 무료하게 느껴질 때 나를 꼭 닮은 AR이모지로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단순히 닮은 것을 넘어 내 표정을 따라하는 AR이모지는 하나의 놀이처럼 스무디 영상통화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이 기능은 현재 삼성 5G 스마트폰만을 대상으로 선공개된 상태이며, 추후 AR 이모지 기능이 지원되는 모든 삼성 스마트폰의 스무디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스무디는 퓨처플레이의 시드 투자 이후 해시드, 롯데 엑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였다. 이후 삼성 C랩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9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2019에 참가하여 세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스무디는 현재 안드로이드, 갤럭시 스토어 및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