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날 녹여주오’ 서현철이 냉동인간 실험을 중단하려는 충격적인 전개 속 빼어난 연기력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제공=굳피플)
(사진제공=굳피플)

 

서현철이 연기하는 황박사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10회에서 기억이 돌아온 후 냉동인간 실험 캡슐을 없애려고 시도했다.

끔찍한 사고 이후 기억을 잃었던 황박사. 그는 긴 머리카락에 집착을 하는 엉뚱한 매력으로 사고 전 예민한 천재의 모습과 대비됐다.

점차 기억이 돌아온 황박사는 이날 체온 36.5도 복구 시약 실험 자료를 보거나 냉동인간 실험 캡슐을 마주한 후 괴로워했다.

또한 이석두(김법래 분), 이형두(김법래 분) 형제와 관련된 부정적 기억이 떠오르며 냉동인간 실험에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추측하게 했다.

황박사는 이날 이형두에게 납치돼 죽을 뻔 했다가 겨우 풀려났다. 냉동인간 실험을 중단하라는 형두의 협박을 받은 황박사의 극한의 두려움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서현철은 조수 조기범(이무생 분)에게 더 이상 실험실에 나오지 말라고 소리치거나 냉동인간 캡슐을 없애려고 시도하며 음습한 분위기를 풍겼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와 공포에 휩싸인 감정 연기를 오고 가며 드라마의 긴박감을 만들었다.  

서현철은 황박사만 알고 있는 이 실험의 비밀이 무엇인지, 공포의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을 유발하는 연기를 섬세하게 펼쳤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벌벌 떨며 냉동인간 마동찬(지창욱 분)에게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절박하게 호소하는 서현철의 흡인력 높은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서현철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비밀을 가진 황박사를 몰입도 높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냉동인간 실험을 둘러싼 비밀이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서현철은 이 드라마의 스릴러 전개를 책임지며 흥미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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