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최태환이 화이트 칼라 샐러리맨으로 변신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를 통해 새롭게 안방 시청자를 찾아갈 그가 자신이 맡은 신석현 역에 완벽 동화된 캐릭터 컷을 공개한 것.

사진 속 최태환은 화이트 칼라 샐러리맨 캐릭터에 맞춰 차분한 헤어스타일에 흰 셔츠, 사선 패턴 넥타이, 블랙 팬츠로 깔끔한 오피스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는 직장인의 필수템 사원증과 무난한 금테 안경, 클래식한 시계 등 튀지 않는 평범한 기본 아이템을 착용했다. 이는 조용히 회사를 다니고 싶어하는 ‘석현’ 캐릭터의 사소한 설정까지 신경 쓴 최태환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다른 사진 속 그는 누군가를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을 하는 듯 살짝 곁눈질을 하는가 하면, 회사의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에 답답함을 느끼는 듯 넥타이를 풀어 헤친 모습까지, 영락없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태환은 극 중 동식(윤시윤 분)의 직장 동료인 신석현 역을 맡아, 미꾸라지처럼 동식을 방패 삼아 조용히 회사를 다니는 전형적인 개인주의자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전 작품인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미스터리 KEY맨으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화이트 칼라 샐러리맨으로 변신해 현실보다 더 리얼한 ‘하이퍼 리얼리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0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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